삼성생명, 박신자컵서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에 역전패

삼성생명, 박신자컵서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에 역전패

세븐링크 0 49 09.02 03: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삼성생명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
삼성생명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박신자컵에서 마지막 쿼터 고비를 넘지 못하고 지난해 우승팀 일본의 후지쓰에 역전패했다.

삼성생명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지쓰에 57-68로 졌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첫판에서는 2024-2025시즌 스페인 여자농구 1부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에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도 지난해 대회 우승팀이자 일본 W리그 2년 연속 통합 우승팀 후지쓰에도 져 2패를 안았다.

후지쓰는 개막전 부산 BNK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첫 쿼터에서 실책 7개를 쏟아내 12-19로 뒤졌다.

2쿼터에서는 김단비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후지쓰에 한 점 차로 따라붙었고, 유하은의 페인트존 득점과 자유투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김단비
김단비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기적인 패스워크가 살아나면서 후지쓰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삼성생명은 쿼터 막판 김아름과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의 연속 득점으로 30-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가와무라의 3점포, 배혜윤과 강유림의 득점 등으로 내리 8득점 해 격차를 벌렸으나 쿼터 막판 자유투를 계속 헌납하며 손쉬운 득점을 내줬다.

49-4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 삼성생명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마치다 루이와 하야시 사키에게 3점포를 허용하는 등 연속 11실점 해 52-58로 전세가 뒤집혔다.

종료 2분 7초 전엔 마치다에게 다시 한번 외곽포를 내줘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삼성생명의 가와무라는 24점, 김단비는 8점으로 분전했다.

후지쓰에서는 아카기 리호(13점), 미야자와 유키, 후지모토 아키(이상 12점)가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127 프로농구 SK 새얼굴 톨렌티노, 득점력은 합격점…스피드는 글쎄 농구&배구 03:22 13
10126 오타니 긴급 선발 등판에도…다저스, 볼티모어에 패해 4연패 야구 03:22 15
10125 PSG 엔리케 감독,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수술받기로 축구 03:22 12
10124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8-4 NC 야구 03:22 16
10123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4
10122 19세 공격수 김민수, 스페인 프로축구 2부 '이달의 선수' 후보 축구 03:22 14
10121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3:21 14
10120 가투소 감독 첫선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에스토니아전 5-0 대승 축구 03:21 12
10119 문동주 6⅓이닝 9K 2실점 호투…한화, 삼성 잡고 3연승 질주 야구 03:21 13
10118 오답투성이였던 키움의 2025시즌…성적표는 3년 연속 꼴찌 야구 03:21 13
10117 조상혁 3골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예선서 라오스도 7-0 대파 축구 03:21 14
10116 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3라운드 2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1 13
10115 '출격 예고' 카스트로프, 한국 국가대표 첫 등번호는 '23번' 축구 03:21 12
10114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덴소 70-64 사라고사 농구&배구 03:21 14
10113 이정후, 한 달 만에 또 4안타 폭발…타율 0.267까지 상승 야구 03:2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