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탈환 잰걸음' LG, 외국인 투수 교체·오스틴 복귀 임박

'선두탈환 잰걸음' LG, 외국인 투수 교체·오스틴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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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는 에르난데스
5회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는 에르난데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 말 LG 투수 에르난데스가 동료들의 격려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7.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1군 복귀 준비를 거의 마쳤다.

선두 한화 이글스는 KBO리그 통산 안타 1위 손아섭을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다.

후반기 12승 2패를 거두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건 2위 LG는 외국인 투수 교체와 외국인 타자 복귀로 맞불을 놓는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반등을 기대하면서도,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꾸준히 외국인 투수 시장을 살폈다.

전반기 막판에는 점찍은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되면서 영입이 무산되기도 했다.

새 외국인 선수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으려면, 8월 15일까지 영입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LG는 에르난데스를 교체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새 외국인 투수 영입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교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고 8월부터 KBO리그 마운드에 선 에르난데스는 2024년 1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올렸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선 뒤, 에르난데스는 6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11이닝 7피안타 무실점 15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1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고전했고 허벅지 통증 탓에 45일 동안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올 시즌 LG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61(2일 현재)로, 3.36의 한화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새 외국인 투수가 호투하면, 한화 선발진과 격차를 더 줄일 수 있다.

삼진당하고 실소하는 오스틴
삼진당하고 실소하는 오스틴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 초 1사 1루 LG 오스틴이 삼진당하고 실소를 터트리고 있다. 2025.7.1 [email protected]

화력 강화를 위한 가장 확실한 카드는 오스틴 복귀다.

LG에서 3년째 뛰는 오스틴은 올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2를 올렸다.

그는 지난달 3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손상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재활에 전념한 오스틴은 2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인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부상 후 치른 첫 실전이었다.

오스틴은 3일에도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다음 주 초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8∼11일 잠실에서 벌이는 한화와 3연전에서는 오스틴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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