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조' 향한 맨유 아모링 감독의 경고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

'폭탄조' 향한 맨유 아모링 감독의 경고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

세븐링크 0 81 07.27 03:21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가르나초·안토니·산초·말라시아 '1군 전력서 제외'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오른쪽)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지휘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이 1군 전력에서 제외된 선수들에 대해 "헐값 방출은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은 프리시즌 시작과 함께 소위 '폭탄조(bomb squad)'라고 불리는 마커스 래시퍼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타이럴 말라시아를 1군 전력에서 제외했다"라며 "래시퍼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임대를 떠났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미국 투어에서 제외돼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레알 베티스(스페인) 임대를 떠났던 안토니는 완전 이적을 노리고 있고, 산초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가르나초는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는 상태다.

이에 대해 BBC는 "안토니, 산초, 가르나초 등은 아직 이적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들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들은 9월 1일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기다렸다가 이적료가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놓고 아모링 감독은 "1군에서 밀려난 선수들을 헐값에 데려가려고 생각하는 다른 구단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아모링 감독은 "구단은 이들 선수에 대한 적정한 이적료를 기준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 가격에 맞지 않는다면 그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맨유의 선수"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선수들이 시간을 갖고 이적을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라며 "다른 구단들도 마지막 시기에 움직일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적료가 맞지 않는다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이들을 다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키움·NC·한화 순 지명 야구 03:23 1
10216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1
10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스파이더와 2025-2026시즌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03:23 1
10214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3:22 1
10213 원정 분위기 예상…홍명보호, 경기장 적응하며 멕시코전 준비 끝 축구 03:22 2
10212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3:22 1
10211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9-1 롯데 야구 03:22 1
1021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3:22 1
10209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3:22 1
10208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3:22 1
10207 노승희·유현조·홍정민 각축전…KLPGA 읏맨오픈 12일 개막 골프 03:22 1
10206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3:22 1
10205 '정예 멤버'로 다듬는 스리백…미국 이어 멕시코도 꽁꽁 묶을까 축구 03:21 1
10204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3:21 1
10203 KPGA 옥태훈·문도엽 "시즌 3승은 내가 먼저"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