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로 강등된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 UEFA 규탄 시위

UECL로 강등된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 UEFA 규탄 시위

세븐링크 0 84 07.17 03:21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크리스털 팰리스, UEFA에 항의
크리스털 팰리스, UEFA에 항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고도 규정 위반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2부 격인 유로파리그(UEL) 대신 3부 격의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뛰게 된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 팬들이 UEFA의 결정을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

16일(한국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 팬 수백 명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저녁 구단을 UEL에서 UECL로 강등한 UEFA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 외부에서 시위를 벌였다.

팬들은 'UEFA : 도덕적 파산. 판결을 즉시 철회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셀허스트 파크로 행진했고 홍염을 피우며 항의의 뜻을 밝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2025-2026시즌 UEL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UEFA 클럽재정관리기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이 다중 구단 소유 요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크리스털 팰리스에 UEL이 아닌 한 단계 낮은 UECL에 나가도록 결정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UEFA에 항의
크리스털 팰리스, UEFA에 항의

[AP=연합뉴스]

미국의 사업가 존 텍스터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옹의 대주주로, 두 팀이 동시에 UEL 무대에 나설 경우 이해 충돌 문제가 불거진다고 판단한 UEFA는 프랑스 리그앙 6위를 차지한 리옹에 대해서는 UEL 출전을 인정하고, 리그 성적이 더 낮은 크리스털 팰리스(EPL 12위)를 UECL로 강등했다.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털 팰리스 회장은 UEFA의 강등 결정에 대해 "끔찍한 불공정"이라고 비판했다.

행정적인 오류가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크리스털 팰리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판단을 구할 걸로 예상된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UECL 강등 결정을 재고하고 UEL 복귀 결정을 촉구하는 청원은 지난 11일 시작돼 3천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키움·NC·한화 순 지명 야구 03:23 14
10216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13
10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스파이더와 2025-2026시즌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03:23 10
10214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3:22 10
10213 원정 분위기 예상…홍명보호, 경기장 적응하며 멕시코전 준비 끝 축구 03:22 15
10212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3:22 14
10211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9-1 롯데 야구 03:22 15
1021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3:22 12
10209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3:22 11
10208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3:22 13
10207 노승희·유현조·홍정민 각축전…KLPGA 읏맨오픈 12일 개막 골프 03:22 10
10206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3:22 10
10205 '정예 멤버'로 다듬는 스리백…미국 이어 멕시코도 꽁꽁 묶을까 축구 03:21 13
10204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3:21 12
10203 KPGA 옥태훈·문도엽 "시즌 3승은 내가 먼저" 골프 03: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