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천안, 천안초 화재 사고 겪은 축구부원 '명예 선수 위촉'

K리그2 천안, 천안초 화재 사고 겪은 축구부원 '명예 선수 위촉'

세븐링크 0 104 07.11 03:21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천안초 축구부 선수들의 예전 모습
천안초 축구부 선수들의 예전 모습

[천안시티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2003년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 화재 사고를 겪은 축구부원 2명을 '명예 선수'로 위촉한다고 10일 밝혔다.

천안 구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003년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 화재를 겪었던 축구부 출신 2명을 명예 선수로 위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03년 3월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잠자던 축구부원 24명 중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행사에선 당시 축구부원이었던 윤장호, 김민성 씨가 명예 선수로 위촉된다.

또 당시 화재로 형을 잃은 천안초 축구부 출신 강민우 씨는 이번 홈경기 '매치볼 딜리버리'를 맡는다.

천안 구단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지역의 아픈 기억을 외면하지 않고, 그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다시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키움·NC·한화 순 지명 야구 03:23 15
10216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13
10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스파이더와 2025-2026시즌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03:23 10
10214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3:22 12
10213 원정 분위기 예상…홍명보호, 경기장 적응하며 멕시코전 준비 끝 축구 03:22 16
10212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3:22 16
10211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9-1 롯데 야구 03:22 15
1021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3:22 12
10209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3:22 12
10208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3:22 14
10207 노승희·유현조·홍정민 각축전…KLPGA 읏맨오픈 12일 개막 골프 03:22 12
10206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3:22 12
10205 '정예 멤버'로 다듬는 스리백…미국 이어 멕시코도 꽁꽁 묶을까 축구 03:21 13
10204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3:21 12
10203 KPGA 옥태훈·문도엽 "시즌 3승은 내가 먼저" 골프 03: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