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1 챔피언십 첫 경기서 홍콩 완파…저메인 4골 폭발

일본, E-1 챔피언십 첫 경기서 홍콩 완파…저메인 4골 폭발

세븐링크 0 111 07.09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일본의 저메인 료가 배경으로 등장한 일본-홍콩 경기 결과
일본의 저메인 료가 배경으로 등장한 일본-홍콩 경기 결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엑스(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홍콩을 제압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8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5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1차전에서 4골을 책임진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2013년과 직전 2022년 E-1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팀인 일본은 대승으로 2연패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일본은 승점 3, 골 득실 +5로 남자부 선두에 올랐다.

전날 중국을 3-0으로 제압한 대회 최다 우승국(5회) 한국이 현재 일본에 이어 2위(승점 3·골 득실 +3)다. 한국은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연이어 맞붙는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A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유럽파 선수들이 나서지 못한 일본은 이날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특히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일본인인 저메인이 A매치에 데뷔하자마자 펄펄 날았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가슴으로 받아낸 뒤 멋진 왼발 발리로 포문을 연 저메인은 전반 10분 헤더로 한 골을 보탰다.

전반 20분 이나가키 쇼의 중거리포로 기세를 올린 일본은 전반 22분과 26분 다시 저메인의 연속 득점포가 터지며 완벽한 전반을 보냈다.

후반 들어 일본의 공세가 잠잠해진 가운데 홍콩은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슈 오어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홍콩은 E-1 챔피언십에서 2003년 2골을 넣은 이후 22년 만에 득점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홍콩의 반격에 움찔했던 일본은 후반 추가 시간 역습에서 비롯된 기회를 살린 나카무라 소타의 쐐기 골이 나오며 5골 차로 경기를 매조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키움·NC·한화 순 지명 야구 03:23 17
10216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18
10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스파이더와 2025-2026시즌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03:23 12
10214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3:22 15
10213 원정 분위기 예상…홍명보호, 경기장 적응하며 멕시코전 준비 끝 축구 03:22 19
10212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3:22 18
10211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9-1 롯데 야구 03:22 17
1021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3:22 15
10209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3:22 15
10208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3:22 17
10207 노승희·유현조·홍정민 각축전…KLPGA 읏맨오픈 12일 개막 골프 03:22 14
10206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3:22 15
10205 '정예 멤버'로 다듬는 스리백…미국 이어 멕시코도 꽁꽁 묶을까 축구 03:21 16
10204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3:21 16
10203 KPGA 옥태훈·문도엽 "시즌 3승은 내가 먼저" 골프 03:2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