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채은성, NC만 만나면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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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NC 상대 쐐기 스리런…LG 구본혁도 부산 원정에 유독 강해

1일 NC전 승리 후 기뻐하는 한화 채은성(22번)
1일 NC전 승리 후 기뻐하는 한화 채은성(22번)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은 올해 NC 다이노스만 만나면 평소보다 더 펄펄 날아다닌다.

채은성은 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 8회에 3점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한화는 0-4로 끌려가다가 5회 노시환, 7회 문현빈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었다.

8회말에 5-4로 역전하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3점 홈런을 터뜨려 1만7천여 홈 팬들에게 짜릿한 8-4, 역전승을 안겼다.

채은성의 올해 성적은 타율 0.290, 홈런 12개, 42타점이다.

이 가운데 NC를 상대로 타율 0.421, 홈런 7개, 17타점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을 보인다.

NC전에서만 홈런 7개를 몰아친 반면 다른 팀에는 홈런 2개를 때린 적이 없을 정도로 NC만 팼다.

타점도 NC전 17타점 다음으로는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전 5타점이 가장 많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채은성은 1일 경기를 마친 뒤 이글스TV와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 끌려가던 경기를 선수들이 잘 해줘서 역전할 수 있었다"며 "2아웃이었고, 1점만 더 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노렸던 공이 들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구본혁
LG 구본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 경기에는 유독 상대 팀에 강한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LG 트윈스 구본혁은 롯데 자이언츠 원정이 기다려진다.

올해 타율 0.239, 홈런 1개, 22타점의 구본혁은 롯데 상대로는 타율 0.400, 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에서 타율 0.400, 4타점을 수확했다. 다른 구장에서는 타율 0.300을 친 곳도 없다.

타점 역시 홈인 잠실과 부산을 제외하면 2타점을 올린 장소가 없다.

1일 구본혁은 부산 원정에서 3타수 1안타, 2루타와 볼넷 1개씩 기록하며 부산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고 LG도 롯데에 3-2로 이겼다.

키움 박주성
키움 박주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키움 박주성은 1일 kt wiz와 경기에서 입단 6년 만에 첫 선발승을 따냈다.

kt전에 선발로 나온 박주성은 6이닝 3피안타, 볼넷 1개, 삼진 5개로 2실점 해 첫 선발승을 기록에 새겼다.

이날 경기 전에는 2022년 구원승 한 번이 유일한 승리 기록이었고, 이때도 제물은 kt였다.

프로 데뷔 후 2승을 모두 kt전, 특히 수원 원정에서 따내며 kt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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