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4승 도전 이예원 "좋아하는 코스서 실수 없이"

KLPGA 시즌 4승 도전 이예원 "좋아하는 코스서 실수 없이"

세븐링크 0 40 05.30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9일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
29일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은 29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 &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우승해서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며 "좋아하는 코스라 작년처럼 실수 없이 3라운드를 마무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보기 없이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벌써 3승을 따내며 KLPGA 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모두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작년에는 샷감이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그린을 자신 있게 공략했다"며 "올해도 그린에만 잘 올리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16번 홀이 길이는 짧아도 언덕 때문에 공이 떨어지는 지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17번 홀은 긴 홀이라 그에 맞는 공략을 해야 하는데 이 두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다면 다른 홀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예원(왼쪽)과 박현경.
이예원(왼쪽)과 박현경.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보기 없이 우승한 박현경이 이예원의 경쟁 상대로 지목된다.

박현경은 "2022년 이 대회 연장전에서 패한 기억이 있다"며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톱10'에 들어 연속 '톱10'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현경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부터 최근 5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 중이고, 이달 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을 더하면 6개 대회 연속 10위 내 성적을 내고 있다.

박현경은 "선수 생활을 하며 '노 보기'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지난주에는 안 되는 플레이 없이 핀 위치 공략을 잘했다"고 돌아보며 "이번 주 대회는 그린 굴곡이 있는 편이라 핀 위치 공략에 집중하면 노 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은 30일부터 사흘간 더스타휴 골프 &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예원, 박현경은 홍정민과 함께 30일 오전 8시 40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1 5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 5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투수 삼성 김대호-타자 상무 윤준호 야구 03:22 0
7350 3일 두산 전에서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KIA 선수들. 두산, 이승엽 감독 퇴진 후 첫 경기서 KIA에 크게 져 3연패 야구 03:22 0
7349 [부고] 이규섭(프로농구 부산KCC 코치)씨 장모상 농구&배구 03:22 0
7348 이강인 프랑스 스포츠 매체 "PSG, 이강인 영입 제안에 열려 있어" 축구 03:22 0
7347 3일 두산 전에서 3루에 안착한 KIA 김호령 4타수 3안타 KIA 김호령 "주전 선수들 부상에 책임감 더 느껴" 야구 03:22 0
7346 지난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린네아 스트룀 LPGA 숍라이트 클래식 6일 개막…고진영·윤이나 등 출격 골프 03:22 0
7345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월드컵 무더위 대비 '가열텐트' 훈련 축구 03:22 0
734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한 앙투안 그리에즈만. '아틀레티코 최다 득점자' 그리에즈만, 2027년까지 계약연장 축구 03:21 0
7343 백을 멘 호마가 팬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캐디 없이 '38홀 분투' PGA 투어 6승 호마, US오픈 예선 탈락 골프 03:21 0
7342 마크 리슈먼의 벙커샷. LIV 골프 선수 25명, US오픈 예선 응시해 2명 합격 골프 03:21 0
7341 엄재웅의 티샷. 부산 출신 엄재웅, KPGA 부산오픈서 시즌 2승+대회 2승 도전 골프 03:21 0
7340 조하리 조하리, KLPGA 점프 투어 8타 차 우승…역대 최대 타수 차 기록 골프 03:21 0
7339 MVP 김동휘(왼쪽)와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대학 올스타, 제3회 한화이글스배 야구대회서 고교 올스타 제압 야구 03:21 0
7338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3:21 0
7337 삼성 김태훈 역전 2점 홈런, 희비 교차 프로야구 삼성, 8회에 강하다…'엘도라도 응원가 덕분?'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