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차 스프링캠프 시작…미국서 모든 팀 철수

프로야구 2차 스프링캠프 시작…미국서 모든 팀 철수

세븐링크 0 109 02.19 03:21
김경윤기자

8개 팀이 일본 선택…NC와 키움은 대만서 훈련

타격 훈련하는 김도영
타격 훈련하는 김도영

(어바인[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하고 있다. 2025.2.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차 스프링캠프에서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 구단들이 본격적으로 2025시즌 준비에 나선다.

체력 및 기초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마친 KBO리그 10개 구단은 연습경기 위주로 펼쳐지는 2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각 구단은 2차 캠프를 통해 주전 경쟁을 마무리하면서 선수들의 보직도 확정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2차 캠프를 시작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다.

미국령 괌에서 1차 훈련을 마친 삼성은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삼성은 14일 청백전, 16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 등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1차 훈련을 마친 키움 히어로즈도 17일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2차 캠프가 열리는 대만 가오슝으로 떠났다.

키움은 대만 프로팀과 8차례 평가전을 벌여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캠프를 마친 두산 베어스도 16일 귀국한 뒤 18일 2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했다.

두산은 일본에서 7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불펜 투구 앞서 캐치볼 하는 김강률
불펜 투구 앞서 캐치볼 하는 김강률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LG 트윈스 우완 투수 김강률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하기에 앞서 캐치볼하고 있다. 2025.2.15 [email protected]

나머지 7개 구단은 줄줄이 2차 캠프지로 이동한다.

대만 타이난에서 훈련 중인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1차 캠프를 마무리하고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새 시즌 도약을 기대하는 한화 이글스는 20일부터 나란히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 둥지를 튼다.

선수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났던 KIA는 19일 귀국할 때도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

KIA는 국내에서 하루를 보낸 뒤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2차 훈련을 한다.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캠프를 펼친 한화도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오키나와에서 훈련과 연습경기 일정을 병행한다.

오키나와를 2차 캠프지로 택한 구단은 많다.

LG 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를 마무리한 뒤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훈련한다.

호주 질롱에서 훈련한 kt wiz도 오키나와에서 25일부터 3월 6일까지 2차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푸이그, 훈련도 즐겁게
푸이그, 훈련도 즐겁게

(메사[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키움 히어로즈로 3년 만에 돌아온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애슬레틱 그라운드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 스트레칭하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25.2.13 [email protected]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미국 플로리다주를 1차 캠프지로 삼았던 SSG 랜더스도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시행할 예정이다.

애리조나주에서 훈련한 NC 다이노스는 21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2차 훈련을 한다.

일본을 2차 캠프지로 택한 구단은 8개 구단이고, 대만은 2개 구단이다.

미국에서 2차 캠프를 치르는 구단은 단 한 팀도 없다.

2023년 2차 훈련지로 미국을 택한 팀은 5개, 2024년엔 2개 팀이었으나 올해엔 모두 철수했다.

치솟은 환율과 날씨 등 환경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41 로리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스윙. 매킬로이, 구형 고집하다 드디어 신제품 드라이버 사용 골프 03:23 0
7440 인터뷰하는 허수봉 대표팀 줄부상에 홀로 남은 허수봉 "좀 더 힘내겠다" 농구&배구 03:23 0
7439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는 라미레스 배구 대표팀 감독 배구대표팀, AVC컵 앞두고 먹구름…황택의·임성진·나경복 부상 농구&배구 03:22 0
7438 한화 손혁 단장(왼쪽)과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 프로야구 한화, 한국레노버와 후원 협약 야구 03:22 0
7437 동국대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4기생 모집 안내. 동국대,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4기생 모집 골프 03:22 0
7436 브라질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명장' 안첼로티, 브라질 사령탑 데뷔전서 에콰도르와 0-0 무 축구 03:22 0
7435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3:22 0
7434 투구하는 구창모 구창모, 11일 롯데 2군전 출격…상무 전역 앞두고 마지막 등판 야구 03:22 0
7433 추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사인 세리머니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은퇴식, 14일 롯데와 홈 경기서 개최 야구 03:22 0
7432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 축구 03:22 0
7431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李대통령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국민께 큰 위로 되길" 축구 03:22 0
7430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과 이이지마 사키 여자농구 BNK 우승 주역 이이지마,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 지명(종합) 농구&배구 03:22 0
7429 김비오의 드라이버 스윙.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이틀 내리 단독 선두…2R 합계 6언더파(종합) 골프 03:22 0
742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3-2 한화 야구 03:21 0
7427 홀인원 볼과 클럽을 들고 기뻐하는 김연섭. KPGA 김연섭, 생애 첫 홀인원…부산오픈 2R 16번 홀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