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완파…정규리그 우승 보인다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완파…정규리그 우승 보인다

세븐링크 0 95 02.13 03:20
이의진기자
우리은행의 이민지
우리은행의 이민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하고 구단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성큼 전진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3-51로 제압했다.

이로써 6개 팀 가운데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8패) 고지를 밟은 우리은행은 2위 부산 BNK(18승 9패)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우리은행은 BNK(잔여 3경기)와 우승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은행과 BNK는 올 시즌 3승 3패로 상대 전적이 같지만 맞대결 시 골 득실은 BNK가 앞선다.

두 팀의 최종 성적이 같다면 BNK가 우위에 서는 셈이라 우리은행으로서는 승수가 더 많아야 한다.

이에 따라 14일 BNK가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패하면 우리은행은 한 번의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다음 경기는 16일 청주 KB와 원정 경기다.

우리은행이 BNK와 경쟁을 이겨내고 우승을 달성하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의 쾌거가 된다.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정규리그 1위를 14회 이뤄 이 부문 역대 1위다.

이날 1쿼터 20-19로 접전을 펼친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3점 3방 포함, 13점을 몰아친 이민지를 앞세워 전반을 42-29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4쿼터에 에이스 김단비가 9점 5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12점 차 완승을 거뒀다.

김단비는 25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 2스틸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신인 이민지도 16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김단비를 지원했다.

시즌 17패(10승)째를 당한 신한은행은 청주 KB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41 매킬로이, 구형 고집하다 드디어 신제품 드라이버 사용 골프 03:23 1
7440 대표팀 줄부상에 홀로 남은 허수봉 "좀 더 힘내겠다" 농구&배구 03:23 1
7439 배구대표팀, AVC컵 앞두고 먹구름…황택의·임성진·나경복 부상 농구&배구 03:22 2
7438 프로야구 한화, 한국레노버와 후원 협약 야구 03:22 1
7437 동국대,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4기생 모집 골프 03:22 1
7436 '명장' 안첼로티, 브라질 사령탑 데뷔전서 에콰도르와 0-0 무 축구 03:22 1
7435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3:22 1
7434 구창모, 11일 롯데 2군전 출격…상무 전역 앞두고 마지막 등판 야구 03:22 2
7433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은퇴식, 14일 롯데와 홈 경기서 개최 야구 03:22 1
7432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 축구 03:22 1
7431 李대통령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국민께 큰 위로 되길" 축구 03:22 1
7430 여자농구 BNK 우승 주역 이이지마,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 지명(종합) 농구&배구 03:22 1
7429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이틀 내리 단독 선두…2R 합계 6언더파(종합) 골프 03:22 2
742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3-2 한화 야구 03:21 2
7427 KPGA 김연섭, 생애 첫 홀인원…부산오픈 2R 16번 홀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