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러드 43점'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이 필라델피아 제압

'릴러드 43점'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이 필라델피아 제압

세븐링크 0 89 02.11 03:20
이의진기자
공격하는 데이미언 릴러드
공격하는 데이미언 릴러드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데이미언 릴러드가 43점을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에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35-127로 격파했다.

올 시즌 28승(23패)째를 챙긴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3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20승 32패)는 11위다.

이 추세대로라면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NBA에서는 각 콘퍼런스 1∼6위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동부 10위는 시카고 불스(22승 31패)로, 필라델피아와 격차는 1경기 반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입장은 정반대다.

시카고가 에이스 잭 러빈을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내는 등 사실상 팀 재건 작업에 들어가려 한다.

반면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힌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로 돌아왔지만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도 필라델피아는 시즌 개막 전 삼각편대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했던 엠비드, 폴 조지, 타이리스 맥시가 동시에 출격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맥시가 팀 내 최다인 39점을 폭발한 가운데 엠비드도 27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으나 조지가 12득점에 그쳤다.

종아리 부상으로 아데토쿤보가 결장 중인 밀워키에서는 릴러드가 맹활약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점 8방을 적중하고, 자유투 7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43점을 몰아친 릴러드는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7개도 보탰다.

릴러드를 앞세운 밀워키는 보비 포르티스(18점), 브룩 로페즈(15점), 카일 쿠즈마(13점) 등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렸다.

한편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종아리를 치료 중인 아데토쿤보는 17일 개최되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올스타 휴식기 직후인 21일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NBA 전적]

밀워키 135-127 필라델피아

휴스턴 94-87 토론토

디트로이트 112-102 샬럿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71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3 0
7470 한진선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3 0
7469 국민의힘 강철호 부산시의원 "부산 사직 재건축 대신 바닷가 야구장 건설 정부에 제안해야" 야구 03:22 0
7468 아이언샷 날리는 양지호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 골프 03:22 0
7467 방신실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0
7466 환호하는 한화 이진영(왼쪽) 한화, 연장 접전 끝에 KIA에 신승…1위 LG에 반 경기 차 추격 야구 03:22 0
7465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 강소휘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종합) 농구&배구 03:22 0
7464 남자배구 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유관순체육관 찾은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0
7463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2 0
7462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7461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3:22 0
7460 아이언샷 날리는 양지호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종합) 골프 03:22 0
7459 방신실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1 0
7458 [프로야구 광주전적] 한화 3-2 KIA 야구 03:21 0
7457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위에 오른 이일희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