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소토, 오타니의 역대 최고 7억달러 계약 경신 예약"

뉴욕포스트 "소토, 오타니의 역대 최고 7억달러 계약 경신 예약"

세븐링크 0 391 2024.12.09 03:21
하남직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
FA 최대어 후안 소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후안 소토(26)가 오타니 쇼헤이(30)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며 기록한 7억달러(약 9천968억원)를 넘어선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최근 소토에게 7억1천만∼7억3천만달러 수준으로 제안 금액을 올렸다"며 "조만간 기록적인 계약이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4개 구단이 소토에게 7억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고, 양키스와 메츠는 제안액을 더 높였다"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소토 영입전에서 발을 빼지는 않았다. 소토가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과 계약한다는 보장은 없다. 다른 조건도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계약했다.

MLB닷컴은 "오타니의 계약은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2017년 한 6억7천400만달러를 뛰어넘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계약 금액의 97%에 달하는 6억8천만달러를 계약 종료 후인 10년 뒤에 수령하는 '지급 유예계약'을 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지급 유예계약을 하면서, 계약의 실체 가치는 7억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설명하며, 소토가 명실상부한 '최고액 계약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던 2022년, 15년 4억4천만달러의 다년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올해 소토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88을 올렸다. 볼넷은 129개나 얻었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소토를 놓고 영입전이 치열해지면서 예상 계약 총액은 7억달러를 넘어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77 날카로운 골 감각 선보인 손흥민…MLS 2호포로 팀 승리 이끌까 축구 09.12 16
10276 MLB 디트로이트, 성비위 스캔들로 얼룩…전현직 임직원 8명 연루 야구 09.12 16
10275 프로배구 새 시즌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개막전 3월 19일로 연기 농구&배구 09.12 15
10274 프로배구 삼성화재 송명근, 무릎 인대 수술받고 '시즌 아웃' 농구&배구 09.12 17
10273 kt 안현민의 성장통…8월 이후 좌투수 상대 타율 0.091 야구 09.12 18
10272 키움의 대표 '근육남' 주성원 "이제야 첫 홈런 부끄러워" 야구 09.12 16
10271 '소문난 절친' 기성용 vs 이청용 '동해안 더비'서 맞붙을까 축구 09.12 17
10270 英프로축구 왓퍼드 '엘튼 존' 유니폼 입는다…회장 50주년 기념 축구 09.12 17
10269 허정구배 골프 2연패 김민수, 신한동해오픈 첫날도 상위권 골프 09.12 19
10268 노경은·이로운·김민, SSG '20홀드 트리오' 탄생 야구 09.12 15
10267 임성재 "올해 성적은 80점…언젠가 마스터스 우승 꿈" 골프 09.12 17
10266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9.12 16
10265 [부고] 한준희(축구 해설위원)씨 부친상 축구 09.12 17
10264 김연경 재단, 12~14일 안산서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농구&배구 09.12 18
10263 SSG,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롯데는 KIA 꺾고 5연패 탈출(종합) 야구 09.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