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결승골 도움' 페예노르트, 발베이크에 3-2 진땀승

'황인범 결승골 도움' 페예노르트, 발베이크에 3-2 진땀승

세븐링크 0 418 2024.12.09 03:20
이영호기자

2-2 상황에서 리그 2호 도움…평점 8.0 '팀 내 두 번째'

황인범
황인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활약하는 '홍명보호'의 미드필더 황인범(28)이 리그 2호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RKC 발베이크와의 2024-2025 에레디비시 15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펼친 페예노르트는 9승 5무 1패(승점 32)를 기록,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42)에 승점 10 뒤진 4위에 랭크됐다.

황인범은 4-3-3 전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29분 이고르 파이상의 결승골을 돕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황인범은 정규리그 2호 도움을 작성,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 무대에서 2골 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전반 12분 먼저 실점한 페예노르트는 전반 24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5분 아니스 하지 무사의 역전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무승부의 기운이 엄습하던 때 황인범의 재치 있는 패스가 빛을 발했다.

황인범은 후반 29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뛰어든 파이상에게 볼을 밀어줬고, 파이상은 오른발 슈팅으로 발베이크의 골 그물을 흔드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도움 1개와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한 황인범에게 파이상(평점 9.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0점을 부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77 날카로운 골 감각 선보인 손흥민…MLS 2호포로 팀 승리 이끌까 축구 09.12 16
10276 MLB 디트로이트, 성비위 스캔들로 얼룩…전현직 임직원 8명 연루 야구 09.12 16
10275 프로배구 새 시즌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개막전 3월 19일로 연기 농구&배구 09.12 15
10274 프로배구 삼성화재 송명근, 무릎 인대 수술받고 '시즌 아웃' 농구&배구 09.12 17
10273 kt 안현민의 성장통…8월 이후 좌투수 상대 타율 0.091 야구 09.12 18
10272 키움의 대표 '근육남' 주성원 "이제야 첫 홈런 부끄러워" 야구 09.12 16
10271 '소문난 절친' 기성용 vs 이청용 '동해안 더비'서 맞붙을까 축구 09.12 17
10270 英프로축구 왓퍼드 '엘튼 존' 유니폼 입는다…회장 50주년 기념 축구 09.12 17
10269 허정구배 골프 2연패 김민수, 신한동해오픈 첫날도 상위권 골프 09.12 19
10268 노경은·이로운·김민, SSG '20홀드 트리오' 탄생 야구 09.12 15
10267 임성재 "올해 성적은 80점…언젠가 마스터스 우승 꿈" 골프 09.12 17
10266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9.12 16
10265 [부고] 한준희(축구 해설위원)씨 부친상 축구 09.12 17
10264 김연경 재단, 12~14일 안산서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농구&배구 09.12 18
10263 SSG,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롯데는 KIA 꺾고 5연패 탈출(종합) 야구 09.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