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세븐링크 0 553 2024.10.22 03:22
천병혁기자
KIA 최형우
KIA 최형우

[촬영 = 김경윤 기자 ]

(광주=연합뉴스) 천병혁 유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 최형우(40)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대한 빨리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형우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앞두고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한번 기세를 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최대한 빨리 (한국시리즈를) 끝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2017년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삼성이랑 하니까 감회가 새롭고 색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삼성과의 이번 한국시리즈는 타격전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홈런을 많이 쳤지만, 우리도 대구에서 많이 쳐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밝힌 그는 "이번 시리즈는 투수보다 타격에서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KIA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할 예정인 최형우는 "오로지 포볼 나가고 진루타도 치고 (주자가) 쌓이면 한 방을 치겠다"라며 타격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가 자신을 경계 대상으로 꼽은 것에 대해선 "(강)민호는 앉아서 입만 안 열면 좋겠다"라며 "시즌 때도 말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더 많이 할 것 같다. (타석에서) 집중해야 하는데"라고 견제했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4차례 우승했고 KIA로 옮긴 뒤에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07 라포르트, 사우디에서 유럽 무대로 복귀…빌바오와 3년 계약 축구 03:23 14
10306 "손흥민, A매치서 돋보이는 활약…흐름 바꿨다" MLS 집중 조명 축구 03:23 12
10305 프로야구 경쟁 팀들 주말 맞대결…순위 변화 분수령 될까 야구 03:23 13
10304 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축구 03:22 12
10303 KLPGA 장타자 방신실 "내일은 드라이버 덜 잡겠다" 골프 03:22 12
10302 日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4강 이끈 시마무라, 막차로 입국(종합) 농구&배구 03:22 14
10301 손제이·윤규리, 드림파크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남녀부 우승 골프 03:22 13
10300 트럼프, 9·11 24주년에 뉴욕 양키스 경기 관람…일부 관중 야유 야구 03:22 13
10299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새 연고지 부산서 21일 새 시즌 출정식 농구&배구 03:22 14
10298 홍명보호, 11월 14일 국내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 축구 03:22 13
10297 日여자배구 4강 이끈 시마무라, 여자부 아시아쿼터 막차 입국 농구&배구 03:22 14
10296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5-4 두산 야구 03:22 12
10295 [대구소식] 취약계층에 프로야구 '스윗박스' 관람권 제공 야구 03:22 13
10294 KIA, 9회말 김선빈 끝내기 안타로 두산에 5-4 승리…시즌 60승 야구 03:21 13
10293 김세영·김아림·박금강, LPGA 투어 퀸시티 챔피언십 첫날 3위 골프 03:2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