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세븐링크 0 578 2024.10.06 03:21
김경윤기자
홍규빈기자

"기회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2차전도 타선이 중요할 것"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패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의 부진을 패인으로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2024 프로야구 준PO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은 뒤 "1차전을 꼭 이기고 싶었다"며 "선취점을 주면서 끌려갔고, 적절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 문제에 관해 "(숙소에) 들어가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타이밍이 안 맞는 느낌이다. 이 부분이 내일 경기에서도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3회까지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고, 1-2로 추격한 4회 2사 1,3루 기회에선 김현수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해 2-3으로 따라붙은 6회말 1사 3루에서도 답답한 모습이 나왔다.

문보경과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과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LG는 총력전을 펼쳤기에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선발 자원인 좌완 손주영은 불펜에서 몸을 풀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동점이 됐다면 쓰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LG는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손주영은 등판하지 못했다.

이날 불펜으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관해선 "투구 수(27개)가 30구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PO 2차전 선발은 임찬규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는 (최원태보다) 평균자책점 등이 좋다. 순서대로 나간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37 대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트린 전북 콤파뇨. '콤파뇨 PK 골' 전북, 대전에 1-0 승리…조기 우승에 한발짝 더 축구 03:23 0
1033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3:23 0
10335 네덜란드의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아히(맨 오른쪽 3번) 한국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농구&배구 03:22 0
10334 파이팅 외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남자배구 대표팀, 결전지 입성…유럽 강호 프랑스와 첫 대결은 농구&배구 03:22 0
10333 SSG, 프로야구 SSG, 21일 '김광현 2천 탈삼진' 기념행사 야구 03:22 0
10332 13일 키움 전에서 역투하는 한화 폰세 뜨거워진 프로야구 선두 경쟁…LG·한화, 2.5경기 차로 좁혀져 야구 03:22 0
10331 안토니오 뤼디거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센터백 뤼디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축구 03:22 0
10330 존 댈리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골프 03:22 0
10329 송민혁 이상희·송민혁,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8위…선두는 히가 골프 03:22 0
10328 휴스턴 전에서 수비하는 김하성 MLB 애틀랜타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야구 03:22 0
10327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0-1 패배 야구 03:22 0
10326 안병훈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37위 골프 03:22 0
10325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간 챔피언결정전 경기 장면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농구&배구 03:21 0
10324 말라위 축구 3부 리그 말라위 3부리그 축구구단주 韓대학생…"홈에 잔디까는 그날까지" 축구 03:21 0
10323 서윤후 군의 훈련을 돕는 LG 홍창기 프로야구 홍창기, 난치병 아동에게 추억 선물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