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세븐링크 0 507 2024.09.21 03:20
홍규빈기자
주심과 대화하는 강인권 감독
주심과 대화하는 강인권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NC 강인권 감독이 1회초 공격을 마치고 주심과 대화하고 있다. 2024.7.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강인권 감독을 경질했다.

NC는 20일 "성적 부진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공필성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지휘한다.

강 감독은 재작년 5월 이동욱 전 감독이 중도 사퇴하면서 감독 대행으로서 지휘봉을 잡았다.

강 감독은 팀을 빠르게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22시즌 종료 후 NC와 3년 총액 10억원에 정식 계약했다.

강 감독이 이끈 NC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PO) 무대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도중 11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고 현재 리그 9위(60승 74패 2무)에 자리하고 있다.

강 감독은 대행 기간을 포함해 통산 401경기 197승 197패 7무(승률 0.500)를 기록했다.

NC는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시스템과 리더십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다"면서 "그러나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37 '콤파뇨 PK 골' 전북, 대전에 1-0 승리…조기 우승에 한발짝 더 축구 03:23 4
1033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3:23 4
10335 한국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농구&배구 03:22 4
10334 남자배구 대표팀, 결전지 입성…유럽 강호 프랑스와 첫 대결은 농구&배구 03:22 4
10333 프로야구 SSG, 21일 '김광현 2천 탈삼진' 기념행사 야구 03:22 4
10332 뜨거워진 프로야구 선두 경쟁…LG·한화, 2.5경기 차로 좁혀져 야구 03:22 4
10331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센터백 뤼디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축구 03:22 4
10330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골프 03:22 4
10329 이상희·송민혁,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8위…선두는 히가 골프 03:22 4
10328 MLB 애틀랜타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야구 03:22 4
10327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0-1 패배 야구 03:22 4
10326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37위 골프 03:22 4
10325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농구&배구 03:21 4
10324 말라위 3부리그 축구구단주 韓대학생…"홈에 잔디까는 그날까지" 축구 03:21 4
10323 프로야구 홍창기, 난치병 아동에게 추억 선물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