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쓰레기 풍선' 낙하 우려로 잠실야구장 군·경·소방 출동

北 '쓰레기 풍선' 낙하 우려로 잠실야구장 군·경·소방 출동

세븐링크 0 483 2024.09.06 03:21
쓰레기 풍선 살포하는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하는 북한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2024.9.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북한이 남쪽을 향해 날린 쓰레기 풍선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낙하할 가능성 때문에 경기 중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이들은 사람이 밀집한 경기장에 쓰레기 풍선이 낙하할 경우를 대비해 5일 오후 9시경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 중인 잠실구장에 도착했다.

홈팀인 LG 구단 관계자는 "오후 8시 30분경 군부대로부터 최초로 쓰레기 풍선 낙하가 우려된다고 연락받았고, 관중 안전을 위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면서 "경기 중 그라운드나 관중석에 떨어질 경우 쓰레기 풍선 수거 작업 때문에 경기가 일시 중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행히 경기가 끝날 때까지 쓰레기 풍선은 잠실구장에 떨어지지 않아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 420여 개를 띄웠고, 이날 오전 9시부터도 약 3시간 동안 60여 개를 부양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37 '콤파뇨 PK 골' 전북, 대전에 1-0 승리…조기 우승에 한발짝 더 축구 03:23 7
1033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3:23 6
10335 한국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농구&배구 03:22 5
10334 남자배구 대표팀, 결전지 입성…유럽 강호 프랑스와 첫 대결은 농구&배구 03:22 5
10333 프로야구 SSG, 21일 '김광현 2천 탈삼진' 기념행사 야구 03:22 5
10332 뜨거워진 프로야구 선두 경쟁…LG·한화, 2.5경기 차로 좁혀져 야구 03:22 7
10331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센터백 뤼디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축구 03:22 5
10330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골프 03:22 6
10329 이상희·송민혁,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8위…선두는 히가 골프 03:22 7
10328 MLB 애틀랜타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야구 03:22 6
10327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0-1 패배 야구 03:22 6
10326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37위 골프 03:22 6
10325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농구&배구 03:21 5
10324 말라위 3부리그 축구구단주 韓대학생…"홈에 잔디까는 그날까지" 축구 03:21 5
10323 프로야구 홍창기, 난치병 아동에게 추억 선물 야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