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세븐링크 0 368 2024.08.11 03:22
김경윤기자

불펜 부하 덜어줄까…이승엽 감독 "불펜 투구 내용 좋아"

두산 베어스 최지강
두산 베어스 최지강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친 두산 베어스 불펜에 한줄기 단비가 내린다.

필승조 우완 투수 최지강(23)이 곧 복귀한다.

최지강은 10일 경기도 이천베어스타운에서 복귀 전 마지막 불펜 투구를 했다.

3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늘 최지강이 불펜에서 점검했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라며 "다음 주 2군 경기를 거쳐 1군으로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현재 불펜이 매우 힘든데, 최지강이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거둔 최지강은 지난 달 15일 어깨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최지강은 최근 몸 상태를 회복했고, 복귀 수순을 밟았다.

이승엽 감독의 말처럼, 최지강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두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두산은 선발 투수 최준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불펜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고 있다.

핵심 불펜 이병헌은 SSG 랜더스 노경은과 함께 KBO리그 최다 경기(59경기)에 출전했고, 마무리 투수인 고졸 신인 김택연은 이번 달에만 1⅔이닝 세이브를 두 차례, 2이닝 투구를 한 차례나 했다.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엔 (타고투저 현상 때문에) 큰 점수 차도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며 "필승조 투수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이제는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71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3 0
7470 한진선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3 0
7469 국민의힘 강철호 부산시의원 "부산 사직 재건축 대신 바닷가 야구장 건설 정부에 제안해야" 야구 03:22 0
7468 아이언샷 날리는 양지호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 골프 03:22 0
7467 방신실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0
7466 환호하는 한화 이진영(왼쪽) 한화, 연장 접전 끝에 KIA에 신승…1위 LG에 반 경기 차 추격 야구 03:22 0
7465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 강소휘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종합) 농구&배구 03:22 0
7464 남자배구 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유관순체육관 찾은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0
7463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2 0
7462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7461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3:22 0
7460 아이언샷 날리는 양지호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종합) 골프 03:22 0
7459 방신실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1 0
7458 [프로야구 광주전적] 한화 3-2 KIA 야구 03:21 0
7457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위에 오른 이일희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