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세븐링크 0 564 2024.07.22 03:22
이영호기자

1도움 황인범, 소파스코어 '팀 내 최고 평점' 9.3

황인범
황인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중원 조율사' 황인범(27)이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최고 평점을 받는 맹활약을 펼쳤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트보에 4-0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연패에 빛나는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쐐기골에 도움을 주고, 후반 24분에는 브루누 두아르테의 마무리 득점 때 시발점 역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18분과 전반 23분에 셰리프 은디아예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황인범의 날카로운 발끝 감각이 돋보였다.

황인범은 후반 8분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는 카타이를 향해 중원 압박을 이겨내고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볼을 이어받은 카타이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나온 황인범의 리그 1호 도움이었다.

황인범은 후반 24분 라자르 요르바노비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황인범의 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고, 두아르테가 골 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오른발로 차넣어 득점을 완성했다. 황인범의 슈팅이 이날 마지막 득점의 시발점 역할이 됐다.

후반 35분 교체된 황인범은 이날 1도움에 패스 성공률 97%, 9차례 키패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9.3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은디아예(8.6점)를 훨씬 앞선 평점이다.

지난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오른쪽 풀백 설영우(25)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410 '15명 부상' 훌리건 폭동에 이스라엘 프로축구 더비 취소 축구 03:22 1
11409 두산,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우승 전력 구축 적임자"(종합2보) 야구 03:22 1
11408 김원형 감독 낙점…두산, 21세기 처음으로 '경력직 사령탑' 선임 야구 03:22 1
11407 [프로배구 전적] 20일 농구&배구 03:22 1
11406 프로야구 NC '신장 194㎝ 왼팔' 서의태 포함 5명 방출 야구 03:21 1
11405 모로코, 아르헨에 2-0 승리…FIFA U-20 월드컵서 '역대 첫 우승' 축구 03:21 1
11404 맨유, 리버풀 잡고 아모링 체제 첫 연승…9년만에 안필드서 승리 축구 03:21 1
11403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6-68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1 1
11402 플리트우드, DP 월드투어 인도 챔피언십 우승…투어 8승째 골프 03:21 1
11401 '3세트 대역전극' 우리카드, 남자배구 개막전에서 한국전력 완파 농구&배구 03:21 1
11400 김원형 두산 신임 감독 "재능 있는 선수들 실전서도 활약하도록" 야구 03:21 1
11399 부진 탈출 울산, 히로시마와 21일 ACLE 3차전…3경기 무패 도전 축구 03:21 1
11398 프로야구 두산, 12대 사령탑으로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 야구 03:21 1
11397 '공격 리바운드 13개' LG, 공동 2위…한국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 농구&배구 03:21 1
11396 해남군 "나흘간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둬" 골프 03: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