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세븐링크 0 318 2024.07.22 03:22
이영호기자

1도움 황인범, 소파스코어 '팀 내 최고 평점' 9.3

황인범
황인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중원 조율사' 황인범(27)이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최고 평점을 받는 맹활약을 펼쳤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트보에 4-0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연패에 빛나는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쐐기골에 도움을 주고, 후반 24분에는 브루누 두아르테의 마무리 득점 때 시발점 역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18분과 전반 23분에 셰리프 은디아예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황인범의 날카로운 발끝 감각이 돋보였다.

황인범은 후반 8분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는 카타이를 향해 중원 압박을 이겨내고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볼을 이어받은 카타이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나온 황인범의 리그 1호 도움이었다.

황인범은 후반 24분 라자르 요르바노비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황인범의 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고, 두아르테가 골 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오른발로 차넣어 득점을 완성했다. 황인범의 슈팅이 이날 마지막 득점의 시발점 역할이 됐다.

후반 35분 교체된 황인범은 이날 1도움에 패스 성공률 97%, 9차례 키패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9.3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은디아예(8.6점)를 훨씬 앞선 평점이다.

지난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오른쪽 풀백 설영우(25)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71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3 2
7470 한진선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3 0
7469 "부산 사직 재건축 대신 바닷가 야구장 건설 정부에 제안해야" 야구 03:22 1
7468 아이언샷 날리는 양지호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 골프 03:22 0
7467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2
7466 한화, 연장 접전 끝에 KIA에 신승…1위 LG에 반 경기 차 추격 야구 03:22 2
7465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 강소휘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종합) 농구&배구 03:22 0
7464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2
7463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2 1
7462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7461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3:22 1
7460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종합) 골프 03:22 1
7459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1 2
7458 [프로야구 광주전적] 한화 3-2 KIA 야구 03:21 2
7457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