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롯데 꺾고 3연패 탈출…곽빈 7이닝 112구 2실점 역투

두산, 롯데 꺾고 3연패 탈출…곽빈 7이닝 112구 2실점 역투

세븐링크 0 641 2024.07.19 03:23
김경윤기자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4위 두산 베어스가 토종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8위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방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초에 몸이 덜 풀린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정수빈과 허경민이 연속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양석환이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두산은 1회말에 추격을 허용했다. 곽빈은 고승민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전준우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난타전이 될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2회부터 투수전 양상으로 변했다.

곽빈과 박세웅이 영점 조절을 한 뒤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곽빈은 2회부터 7회까지 롯데 타선을 단 1볼넷으로 틀어막았다.

두산 타선 역시 박세웅이 내려간 8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다.

3-2,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8회에 등판한 이영하가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9회에 배턴을 이어받은 김택연이 2사 1루에서 나승엽을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진 곽빈은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박세웅은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410 '15명 부상' 훌리건 폭동에 이스라엘 프로축구 더비 취소 축구 10.21 4
11409 두산,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우승 전력 구축 적임자"(종합2보) 야구 10.21 3
11408 김원형 감독 낙점…두산, 21세기 처음으로 '경력직 사령탑' 선임 야구 10.21 2
11407 [프로배구 전적] 20일 농구&배구 10.21 4
11406 프로야구 NC '신장 194㎝ 왼팔' 서의태 포함 5명 방출 야구 10.21 3
11405 모로코, 아르헨에 2-0 승리…FIFA U-20 월드컵서 '역대 첫 우승' 축구 10.21 4
11404 맨유, 리버풀 잡고 아모링 체제 첫 연승…9년만에 안필드서 승리 축구 10.21 4
11403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6-68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10.21 5
11402 플리트우드, DP 월드투어 인도 챔피언십 우승…투어 8승째 골프 10.21 5
11401 '3세트 대역전극' 우리카드, 남자배구 개막전에서 한국전력 완파 농구&배구 10.21 4
11400 김원형 두산 신임 감독 "재능 있는 선수들 실전서도 활약하도록" 야구 10.21 4
11399 부진 탈출 울산, 히로시마와 21일 ACLE 3차전…3경기 무패 도전 축구 10.21 3
11398 프로야구 두산, 12대 사령탑으로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 야구 10.21 3
11397 '공격 리바운드 13개' LG, 공동 2위…한국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 농구&배구 10.21 4
11396 해남군 "나흘간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둬" 골프 10.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