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아마추어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 우승

18세 아마추어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 우승

세븐링크 0 634 2024.07.17 03:20
권훈기자

이지민, KLPGA 3부 점프투어 9차전 정상

이지민의 드라이버 스윙.
이지민의 드라이버 스윙.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8세 아마추어 골프 선수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지민은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친 이지민은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냈다.

이지민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점프투어는 아마추어도 시드전을 거쳐 출전할 수 있다.

점프투어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KLPGA 투어 준회원과 정회원 자격을 얻어 드림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점프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XGOLF·백제CC 점프투어 3차전 챔피언 김나영 이후 3년 만이다.

또 아마추어 선수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우승한 사례는 2014년 손승희와 지한솔에 이어 이지민이 세 번째다.

골프 레슨 코치인 부친 덕분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는 이지민은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는데 그동안 힘든 기억을 씻어낸 느낌"이라면서 "올해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꼭 KLPGA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410 '15명 부상' 훌리건 폭동에 이스라엘 프로축구 더비 취소 축구 03:22 1
11409 두산,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우승 전력 구축 적임자"(종합2보) 야구 03:22 1
11408 김원형 감독 낙점…두산, 21세기 처음으로 '경력직 사령탑' 선임 야구 03:22 1
11407 [프로배구 전적] 20일 농구&배구 03:22 1
11406 프로야구 NC '신장 194㎝ 왼팔' 서의태 포함 5명 방출 야구 03:21 1
11405 모로코, 아르헨에 2-0 승리…FIFA U-20 월드컵서 '역대 첫 우승' 축구 03:21 1
11404 맨유, 리버풀 잡고 아모링 체제 첫 연승…9년만에 안필드서 승리 축구 03:21 1
11403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6-68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1 1
11402 플리트우드, DP 월드투어 인도 챔피언십 우승…투어 8승째 골프 03:21 1
11401 '3세트 대역전극' 우리카드, 남자배구 개막전에서 한국전력 완파 농구&배구 03:21 1
11400 김원형 두산 신임 감독 "재능 있는 선수들 실전서도 활약하도록" 야구 03:21 1
11399 부진 탈출 울산, 히로시마와 21일 ACLE 3차전…3경기 무패 도전 축구 03:21 1
11398 프로야구 두산, 12대 사령탑으로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 야구 03:21 1
11397 '공격 리바운드 13개' LG, 공동 2위…한국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 농구&배구 03:21 1
11396 해남군 "나흘간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둬" 골프 03: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