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왼팔 불펜 이준영과 3년 총액 12억원 FA 계약

프로야구 KIA, 왼팔 불펜 이준영과 3년 총액 12억원 FA 계약

세븐링크 0 0 03:22
KIA와 FA 계약을 체결한 이준영(왼쪽)과 심재학 단장
KIA와 FA 계약을 체결한 이준영(왼쪽)과 심재학 단장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왼팔 불펜 투수 이준영(33)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KIA 구단은 "22일 오후 이준영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12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2015년 2차 4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이준영은 2016년 1군에 데뷔한 뒤 8시즌 통산 400경기에 출전해 277이닝을 던져 13승 8패, 2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거뒀다.

2021년부터 올 시즌까지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출전해 불펜에서 큰 힘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57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남겼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한 점도 주지 않는 투구로 우승에 일조했다.

이준영은 "첫 FA 계약에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에 감사하고 내 가치를 인정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서서 KIA 팬들의 응원을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이 출전하는 게 내 장점인 만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비시즌 몸을 잘 만들겠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재학 KIA 단장은 "왼팔 스페셜리스트로 꾸준히 해준 선수이며, 묵묵히 제 역할을 하며 어린 투수에게 귀감이 됐다"며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프로야구 KIA, 왼팔 불펜 이준영과 3년 총액 12억원 FA 계약 야구 03:22 1
3000 대졸·신고 선수 한계 딛고…박해민, 두 번의 FA 계약서 125억원 야구 03:22 1
2999 일본 언론 "우완 투수 가나쿠보, 키움과 아시아 쿼터 계약 유력" 야구 03:21 1
2998 김원형 두산 감독 "제환유 부상 안타까워…내년 6∼8선발 준비" 야구 03:21 1
2997 KIA,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종료…이범호 감독 "훈련량 만족" 야구 03:20 1
2996 '두산 복귀' 이용찬 "불혹에 호투하는 노경은·김진성 선배처럼" 야구 03:20 2
2995 김원형 감독·홍원기 수석·FA 박찬호, 두산 팬들에게 첫인사 야구 03:20 1
2994 인터뷰하는 박찬호 "아직 KIA와 이별하는 중…두산 위해 몸을 던지겠습니다" 야구 03:20 0
2993 SSG '장타자 육성'·한화 '유망주 장점 확인'…마무리 캠프 종료 야구 03:20 1
2992 '부친 채무 논란' 다저스 김혜성, 직접 사과…"깊이 반성" 야구 11.23 9
2991 프로야구 LG 외야수 안익훈, 은퇴 결정…잔류군 코치로 새 출발 야구 11.23 9
2990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우승에 안주하지 않도록 집중" 야구 11.23 9
2989 프로야구 LG 손용준·문정빈, 일본 주니치 2군 캠프서 훈련 야구 11.22 10
2988 FA 박해민, 원소속팀 LG와 계약…4년 65억원에 도장 야구 11.22 8
2987 송성문,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22일 계약 협상 시작 야구 11.2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