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라이더컵 단장 겸 선수 제안 받았지만 고사"

매킬로이 "라이더컵 단장 겸 선수 제안 받았지만 고사"

세븐링크 0 0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연습 라운드 도중 활짝 웃는 매킬로이.
연습 라운드 도중 활짝 웃는 매킬로이.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단장과 선수를 겸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고사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이더컵은 너무나 큰 일이라서 단장과 선수를 겸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내게 단장과 선수를 겸하는 건 어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즉시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매킬로이가 말한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리는 라이더컵'은 아일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7년 대회로 추정된다.

그린을 읽는 키건 브래들리.
그린을 읽는 키건 브래들리.

[로이터=연합뉴스]

매킬로이의 이 발언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 미국팀 단장인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선수로도 뛸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온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브래들리는 올해 우승 한번을 포함해 9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라이더컵 선발 포인트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팀 라이더컵 대표 12명은 선발 포인트 상위 6명에 단장 지명 6명으로 구성하는데, 선발 포인트 랭킹 7∼10위 선수는 대개 단장 지명을 받는다.

하지만 올해는 브래들리가 자신을 '셀프 지명'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미국 선수들은 대부분 브래들리가 자신을 선수로 발탁해 단장 겸 선수로 뛰는 데 찬성하는 분위기다.

라이더컵에서 단장이 선수로도 뛴 사례는 1963년 아널드 파머(미국) 이후 없다.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 12명은 18일 끝나는 BMW 챔피언십을 마친 뒤 결정된다.

올해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3일부터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70 드림투어 최강 김민솔 "고지원 언니처럼 정규투어 우승을"(종합) 골프 03:23 1
1369 현필식, KPGA 챔피언스투어서 데뷔 첫 승 골프 03:23 2
1368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1천만달러, 공식 상금에 포함 골프 03:23 1
1367 KPGA, 고위 임원 가혹행위 신고·조사 협조한 직원 또 해고 골프 03:22 3
1366 캐디와 주먹을 부딪치는 김아림. 고국 나들이 첫날 2언더파 '장타여왕' 김아림 "계속 성장 중" 골프 03:20 0
1365 김채은(맨오른쪽) 학생 함평골프고 김채은, 여고생으로 KLPGA 준회원 자격 획득 골프 03:20 0
열람중 매킬로이 "라이더컵 단장 겸 선수 제안 받았지만 고사" 골프 03:20 1
1363 KLPGA, 2025시즌 총상금 343억원으로…역대 최대 규모 골프 08.14 11
1362 와이드앵글, 고지원 KLPGA 우승 기념 할인 행사 골프 08.14 10
1361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21일까지 1차 입장권 판매 골프 08.14 6
1360 LPGA 투어 김아림 "AIG 오픈 아쉽지만 좋은 동기부여 됐다" 골프 08.14 5
1359 '파크골프 성지' 화천군, 1억9천만원 상금 내건 대회 개최 골프 08.14 5
1358 제네시스 챔피언십, 천안 우정힐스CC서 개최…안병훈 등 출전 골프 08.14 5
1357 골프 의류 브랜드 매드캐토스, 더현대서울 팝업 스토어 개장 골프 08.13 22
1356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 시즌 2번째 우승 골프 08.1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