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영암 사나이' 김찬우, 영암에서 3번째 우승 도전

KPGA '영암 사나이' 김찬우, 영암에서 3번째 우승 도전

세븐링크 0 41 09.03 03:22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작년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찬우.
작년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찬우.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찬우는 지금까지 거둔 2차례 우승을 모두 전남 영암군에서 따냈다.

첫 우승은 2023년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올렸고, 두 번째 우승도 전남 영암군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치러진 KPGA 클래식에서 거뒀다.

두 골프장은 영암군의 개펄을 메워 조성한 개발 단지 안에 나란히 있다.

고향이 충남 천안인 김찬우가 '영암 사나이'로 불리는 이유다.

김찬우는 오는 4일부터 나흘 동안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이번에 또 우승하면 '영암 사나이'의 위상은 더 공고해진다.

자신감도 넘친다.

김찬우는 "우승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특별하게 다가온다. 올해는 아직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매 홀 집중해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영암에서 또 한 번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박상현의 버디 세리머니.
박상현의 버디 세리머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8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통산 13승을 달성한 박상현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은 "우승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고 싶지만,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혼자 두 번 우승해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했지만, 시즌 3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냈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고군택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경북 예천군 한맥 컨트리클럽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고군택은 "휴식기 동안 스윙 궤도를 교정했다. 상반기를 치르면서 티샷에서 종종 실수가 나와 페어웨이를 놓친 적이 많았다. 일본투어에서 경기하면서 페어웨이 적중률이 많이 올라왔다. 효과가 있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우승을 신고한 이태훈, 김백준, 문도엽, 배용준, 김홍택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037 홍명보호, 미국 첫 그라운드 훈련부터 공수 나눠 '집중 담금질' 축구 09.04 47
10036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9.04 39
10035 최찬, 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 우승…시즌 2승째 골프 09.04 38
10034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오데이 영입 농구&배구 09.04 32
10033 라이더컵 출전 불발 가르시아, 테니스 선수 알카라스와 골프 골프 09.04 40
10032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첫 경기에서 2안타…주전 유격수 합격점 야구 09.04 40
10031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사라고사 80-67 후지쓰 농구&배구 09.04 19
10030 낮아진 사직 담장, 롯데의 뼈아픈 홈런 득실 '-22개' 야구 09.04 41
10029 '텐위크' 조롱에도…레버쿠젠서 두 달 일하고 100억원 번 텐하흐 축구 09.04 47
10028 한화 21득점은 역대 22위…부문 최고 기록은 작년 두산 30득점 야구 09.04 22
10027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9.04 21
10026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판 마카오 5-0 대파 축구 09.04 28
10025 춘천시, 강원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준비 상황 점검 축구 09.04 28
10024 반등 절실한 K리그1 울산, 속초서 1주 전지훈련 축구 09.04 28
10023 K리그1 포항, ACL2 무대서 착용할 유니폼 공개 축구 09.04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