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8위 퍼거슨, BMW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

세계 168위 퍼거슨, BMW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

세븐링크 0 656 2024.07.09 03:20
권훈기자
우승 축하를 받는 퍼거슨.
우승 축하를 받는 퍼거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68위 유언 퍼거슨(스코틀랜드)이 극적으로 디오픈 골프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퍼거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아이헨라이트 뮌헨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인터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퍼거슨은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디오픈 출전 자격 가운데 하나가 8일 현재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으로 부여하는데 퍼거슨은 이번 우승 덕분에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이 무려 45계단 뛰면서 디오픈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퍼거슨은 사실 이 대회가 아니라 디오픈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예선은 합격 가능성이 제법 컸지만, BMW 인터내셔널은 우승 아니면 디오픈 출전권을 잡을 수 없었다.

그는 "예선에 참가하려고 비행기 예약까지 해놨는데 '모르는 일 아닌가? 지금 경기력이 괜찮은데 어쩌면 우승할 수도 있잖아'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면서 "아주 큰 도박을 했다"고 기뻐했다.

퍼거슨을 비롯한 5명이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받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자와 준우승자 등 2명이 디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하면서 디오픈 출전 선수는 154명이 확정됐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도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5 여성에 성병 옮긴 선수…K리그2 경남 "사태 파악 후 신속 조치" 축구 2024.07.10 626
354 '최형우 만루포' KIA, LG 잡고 선두 질주…2위와 4.5게임 차(종합) 야구 2024.07.10 609
353 [프로축구 김천전적] 수원FC 3-2 김천 축구 2024.07.10 667
352 김경문 한화 감독 "올스타전, 경기만큼 힘들어…주전 부상 안돼" 야구 2024.07.10 621
351 키움, '실책 2개·패스트볼 1개' 한화 잡고 탈꼴찌 시동 야구 2024.07.10 564
350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5-3 한화 야구 2024.07.10 579
349 노시환, 어깨 부상으로 최소 3주 이탈…한화, 대형 악재 야구 2024.07.09 567
348 창원FC, 공익법인으로 신규 지정…기부금품 모집 가능 축구 2024.07.09 652
347 홍명보는 왜 마음을 돌렸나…축구협회가 제안한 계약 조건은 축구 2024.07.09 645
346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대표팀 사령탑 적임자…8가지 이유" 축구 2024.07.09 638
345 MLB 컵스 불펜투수, 3실점 강판 후 홧김에 벽 치다 왼손 골절 야구 2024.07.09 560
344 외국인에서 홍명보로…이임생의 피 마르는 일주일 축구 2024.07.09 621
343 프로축구 대구, 브라질 수비수 카이오 영입 축구 2024.07.09 632
342 오타니, MLB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야구 2024.07.09 582
341 해태제과 '야구 9개 구단 한정판' 홈런볼 출시…롯데는 빠져 야구 2024.07.09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