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버튼 32점' NBA 인디애나, 25년 만의 챔프전 진출 눈앞

'할리버튼 32점' NBA 인디애나, 25년 만의 챔프전 진출 눈앞

세븐링크 0 7 05.29 03:22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돌파하는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왼쪽)
돌파하는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왼쪽)

[Trevor Ruszkowski-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을 잡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인디애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30-121로 따돌렸다.

22일과 24일 뉴욕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이겼던 인디애나는 안방으로 옮겨 열린 26일 3차전에선 20점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반격을 허용했으나 이날 경기는 잡으며 시리즈 3승 1패를 만들었다.

인디애나는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잡으면 2000년(준우승) 이후 25년 만에 NBA 챔프전에 진출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오른 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를 4승 1패로 잡고, 2라운드에선 동부 1위 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1패로 제압한 뒤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이날은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32점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 4스틸로 펄펄 날았고, 파스칼 시아캄이 30점 5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다.

베네딕트 매서린이 벤치에서 20점을 보탰고, 에런 니스미스가 16점, 마일스 터너가 13점을 넣었다.

뉴욕에선 제일런 브런슨이 31점 5어시스트, 칼-앤서니 타운스가 24점 12리바운드, OG 아누노비가 22점을 기록했으나 벼랑 끝에 몰렸다.

1쿼터부터 43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뽐낸 인디애나는 2쿼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전반이 끝났을 때 69-64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시아캄의 연속 4득점과 마일스 터너의 외곽포로 연속 득점을 쌓아 76-64로 격차를 벌린 인디애나는 3쿼터 막바지엔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두 자릿수 격차(102-91)를 유지했다.

끌려다니던 뉴욕은 4쿼터 후반부 미칼 브리지스의 외곽포가 터지며 3분 50여 초를 남기고 112-118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120-114에서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로만 3점을 쌓으며 한숨을 돌렸고, 46.1초를 남기고는 오비 토핀이 126-116을 만드는 3점포를 꽂아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04 김현수, 결승타 포함 3안타…LG, 한화에 3.5게임 차 선두 질주(종합) 야구 05.30 39
7203 여자축구 신상우 감독 "콜롬비아전, 모든 선수에게 기회 주려" 축구 05.30 39
7202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05.30 38
7201 'KCC 전격 이적' 허훈 "우승 확률·환경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농구&배구 05.30 15
7200 프로농구 kt, 내부 FA 가드 이현석과 3년 계약…첫해 1억3천만원 농구&배구 05.30 13
7199 피로골절에도 여자배구대표팀 발탁 정지윤 "당장 뛰지 못해도…" 농구&배구 05.30 14
7198 [부고] 이규소(전 고려증권 배구단 단장)씨 별세 농구&배구 05.30 14
7197 김민재 경쟁자 등장…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요나탄 타 영입 축구 05.30 40
7196 김하성, 복귀 앞두고 두 번째 마이너리그 경기서 4타수 무안타 야구 05.30 41
7195 '갈색 폭격기' 배구 전설 신진식씨, 전북에 메달 등 소장품 기증 농구&배구 05.30 13
7194 근육질 변신한 삼성 김성윤 '520㎏ 번쩍'…신장 한계 뛰어넘었다 야구 05.30 39
7193 여자배구 도로공사 수석코치에 김영래…5년 만에 친정팀 복귀 농구&배구 05.30 14
7192 비엘리트 선수 대상 KBL 유스 드림 캠프…민기남·정성조 멘토 농구&배구 05.30 2
7191 '독학 골퍼' 신광철, 참마루건설 시니어오픈서 프로 첫 승 골프 05.30 47
7190 '한국의 스탠턴' 별명에 kt 안현민 "그래도 아쿠냐가 더 좋아요" 야구 05.30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