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 영입…데이비슨 방출

프로야구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 영입…데이비슨 방출

세븐링크 0 111 08.0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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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에 사인하는 롯데 새 외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
계약서에 사인하는 롯데 새 외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3위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10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9)을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33)를 영입했다.

롯데는 7일 "우완 투수 벨라스케즈와 잔여 시즌 연봉 33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벨라스케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91경기를 뛴 베테랑 투수다.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벨라스케즈는 통산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2018년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9승 12패, 평균자책점 4.85의 성적을 냈다.

올해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18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42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롯데 구단은 "벨라스케즈는 시속 150㎞대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너클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지는 경험 많은 투수"라며 "특히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 등을 갖춰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벨라스케즈는 8일 입국해 등판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롯데에서 퇴출당한 데이비슨
롯데에서 퇴출당한 데이비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데이비슨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6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고, 7월 이후에도 매 경기 실점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특히 올 시즌 7이닝 이상을 책임진 경기가 3차례에 불과할 만큼 이닝 소화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슨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으나 경기 후 퇴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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