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남녀 국가대표팀, 대만·일본 꺾고 네이버스컵 4관왕

골프 남녀 국가대표팀, 대만·일본 꺾고 네이버스컵 4관왕

세븐링크 0 36 05.31 03:21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네이버스컵 남녀 단체·개인전을 석권한 대한골프협회 대표팀.
네이버스컵 남녀 단체·개인전을 석권한 대한골프협회 대표팀.

[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대한골프협회 남녀 국가대표팀이 한국, 대만, 일본 3개국 친선전인 네이버스컵에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석권했다.

30일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 유민혁(서강고2)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김민수(호원방통고2)를 3타 차로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민혁과 김민수가 개인전 1, 2위에 오른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11타 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우승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에는 안성현(신성고1), 이재원(한체대2)이 함께 뛰었다.

유민혁은 "첫날부터 잘 맞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전체적으로 흔들림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자 국가대표 에이스인 오수민(신성고2)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후지모토 아이나(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여자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오수민은 또 성아진(학산여고3), 박서진(대전여방통고3),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과 함께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일본을 7타차로 눌렀다.

오수민은 지난 16일 퀸시리키트컵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일본에서 열린 두 대회(퀸시리키트컵 등) 모두 우승하게 돼 기쁘다. 2라운드까지는 팽팽해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덕분에 마지막 날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스컵은 1996년 한국과 일본 양국 국가대표 선수 간 교류를 위해 시작됐고 2001년부터 대만이 합류해 3개국 친선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76 20대 여성 몰린 프로야구…카카오 캐릭터 동반 인기몰이 야구 06.02 4
7275 '데뷔전 무승부' 김병수 "선수들 투혼 만족…더 위대해질 것" 축구 06.02 4
7274 NC 오영수 대타 만루 홈런…한화 꺾고 올해 창원서 첫 승리 야구 06.02 4
7273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6-5 한화 야구 06.02 3
7272 K리그1 대구, 김병수 감독 데뷔전서 광주와 1-1…PK 장군멍군(종합) 축구 06.02 4
7271 [KLPGA 최종순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골프 06.02 12
7270 유격수 선발 출전 다저스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 홈런 야구 06.02 4
7269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종합) 골프 06.02 12
7268 임성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20위…셰플러 선두 골프 06.02 11
7267 하늘의 딸과 10년 만에 펼친 빅이어 파티…"늘 함께하고 있어" 축구 06.02 4
7266 '흥국생명 통합우승 주역' 투트쿠, 그리스 AEK 아테네와 계약 농구&배구 06.02 3
7265 고진영, US여자오픈 골프 3R 공동 13위…선두와 6타 차이 골프 06.02 12
7264 남자배구 대한항공, 헤드위즈 코치 선임…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6.01 13
7263 '돌고래' 장윤창 별세에 배구인들 추모…배구협회는 공로패 수여 농구&배구 06.01 14
7262 [부고] 배길태(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농구&배구 06.0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