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삼총사'의 랭스, 프랑스 프로축구 2부 강등…메스는 1부로

'일본 삼총사'의 랭스, 프랑스 프로축구 2부 강등…메스는 1부로

세븐링크 0 27 05.31 03: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복귀가 확정된 후 세리머니 하는 메스 선수들.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복귀가 확정된 후 세리머니 하는 메스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 국가대표 트리오가 활약 중인 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드 랭스가 2부 리그로 떨어졌다.

랭스는 3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드로네 경기장에서 열린 FC메스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3으로 졌다.

1차전에 1-1로 비겼던 두 팀은 이날도 90분 동안 1-1로 맞서 결국 연장전까지 치렀고, 메스가 연장 후반 5분 알파 투레의 결승 골에 이어 4분 뒤 고티에 하인의 쐐기 골로 1, 2차전 합계 4-2 승리를 거뒀다.

희비가 엇갈린 메스와 랭스 선수들.
희비가 엇갈린 메스와 랭스 선수들.

[AFP=연합뉴스]

이로써 랭스는 2017-2018시즌 리그2(2부) 우승으로 1부 리그인 리그1로 복귀해 7시즌을 보내고 나서 8시즌 만에 다시 2부 생활을 하게 됐다.

랭스는 올 시즌 리그1 18개 팀 중 16위에 처져 리그2 3위 메스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랭스는 앞서 이번 시즌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서 4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에 0-3으로 완패해 준우승에 만족한 데 이어 이제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수모까지 당했다.

반면 2023-2024시즌 리그1 16위에 그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올 시즌을 2부에서 보낸 메스는 곧바로 1부 복귀에 성공했다.

랭스와 메스의 경기 장면.
랭스와 메스의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랭스에는 현재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와 나카무라 게이토, 수비수 세키네 히로키가 뛰고 있다.

이날 이토와 나카무라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세키네는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됐으나 팀의 2부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랭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 일본 투어에 나선다.

7월 27일 J2리그(2부) 몬테디오 야마가타와 경기를 시작으로 이토와 세키네의 친정팀인 가시와 레이솔과 7월 30일, 나카무라의 전 소속팀 감바 오사카와 8월 2일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만, 2부 강등으로 일본 선수들이 랭스에 잔류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76 20대 여성 몰린 프로야구…카카오 캐릭터 동반 인기몰이 야구 06.02 3
7275 '데뷔전 무승부' 김병수 "선수들 투혼 만족…더 위대해질 것" 축구 06.02 3
7274 NC 오영수 대타 만루 홈런…한화 꺾고 올해 창원서 첫 승리 야구 06.02 3
7273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6-5 한화 야구 06.02 3
7272 K리그1 대구, 김병수 감독 데뷔전서 광주와 1-1…PK 장군멍군(종합) 축구 06.02 3
7271 [KLPGA 최종순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골프 06.02 11
7270 유격수 선발 출전 다저스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 홈런 야구 06.02 3
7269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종합) 골프 06.02 11
7268 임성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20위…셰플러 선두 골프 06.02 11
7267 하늘의 딸과 10년 만에 펼친 빅이어 파티…"늘 함께하고 있어" 축구 06.02 3
7266 '흥국생명 통합우승 주역' 투트쿠, 그리스 AEK 아테네와 계약 농구&배구 06.02 3
7265 고진영, US여자오픈 골프 3R 공동 13위…선두와 6타 차이 골프 06.02 11
7264 남자배구 대한항공, 헤드위즈 코치 선임…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6.01 13
7263 '돌고래' 장윤창 별세에 배구인들 추모…배구협회는 공로패 수여 농구&배구 06.01 13
7262 [부고] 배길태(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농구&배구 06.0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