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새 사령탑에 김판곤 감독 선임

K리그1 울산, 새 사령탑에 김판곤 감독 선임

세븐링크 0 362 2024.07.29 03:20
이영호기자

8월 10일 대구FC 상대로 '울산 사령탑 데뷔전'

울산 HD 사령탑에 선임된 김판곤 감독
울산 HD 사령탑에 선임된 김판곤 감독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새 새령탑으로 말레시아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판곤(55) 감독을 선임했다.

울산 구단은 28일 "지난 20여년간 국내외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보여준 김판곤 감독이 친정팀인 울산에서 K리그 첫 정식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최근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 사령탑 선임에 나섰고, 최근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결별한 김판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

진주 출신인 김판곤 감독은 1992년 울산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해 1996년까지 울산에서 뛰다가 1997년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 한 시즌만 소화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9경기다.

울산에서 뛰는 동안 1996년 울산의 정규리그 첫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1998년 중경고 감독으로 지도자에 입문한 김 감독은 2000년 홍콩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하다 2005년 K리그 부산 아이파크 수석 코치로 부임했고, 이듬해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08년 12월 다시 홍콩으로 떠나 사우스 차이나 클럽의 사령탑을 맡았고, 이후 홍콩 대표팀과 홍콩 U-23 대표팀까지 함께 지휘했다.

지휘하는 김판곤 감독
지휘하는 김판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 생활을 정리한 김 감독은 2018년 1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을 맡아 행정가로 변신해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하기도 했다.

2022년 1월 대한축구협회를 떠난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활동하다 이번에 울산 지휘봉을 잡고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김 감독은 29일 귀국한 뒤 팀에 울산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김 감독은 8월 10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를 통해 '울산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61 '김민재 선발출전' 뮌헨, 뒤렌과 1-1 비겨…이토 '부상 악재' 축구 2024.07.30 343
960 더 시에나CC, 9월 2일 박인비 등 참가 자선 골프대회 개최 골프 2024.07.30 364
959 홍명보 "K리그 팬들께 죄송…월드컵 16강 이상 목표"(종합) 축구 2024.07.30 354
958 두산 박준영,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4주 후 재검진 야구 2024.07.30 377
957 최경주 우승 전날 아들도 우승…'초이스 위크' 골프 2024.07.30 378
956 창원시설공단, 폭염경보 때 파크골프장 '무더위 휴식시간제' 골프 2024.07.30 339
955 토트넘과 맞붙는 팀K리그, 황재원 부상에 황문기 대체 선발 축구 2024.07.30 343
954 메이저 우승 꿈 이뤄 한국 골프 역사 새로 쓴 최경주 골프 2024.07.30 351
953 [LPGA 최종순위] CPKC 여자오픈 골프 2024.07.30 328
952 K리그2 수원, 루마니아 공격수 마일랏 영입 축구 2024.07.30 351
951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2024.07.30 376
950 [영상] '고개 숙인' 홍명보 "주장은 손흥민…16강보다 나은 성적 노력" 축구 2024.07.30 353
949 피츠버그 배지환, 55일 만에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타점 야구 2024.07.29 361
948 KIA, 9회 2사에서 동점-역전 홈런…키움 잡고 60승 선점 야구 2024.07.29 368
947 [프로축구 포항전적] 김천 2-1 포항 축구 2024.07.29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