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해 도전해야"…'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유학생에 조언

"꿈을 위해 도전해야"…'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유학생에 조언

세븐링크 0 376 2024.08.09 03:22

한남대서 '박 전 감독 초청 특강', 200여명 몰려 여전한 인기

'베트남 유학생과 함께하는 박항서 감독 초청 특강'

[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꿈은 마음속에 갖고만 있으면 이뤄지지 않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도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베트남의 국민 영웅 '쌀딩크'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대전 한남대를 방문해 베트남 유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 대학 측이 주최한 '베트남 유학생과 함께하는 박항서 감독 초청 특강'에서 애정 어린 조언과 메시지를 전했다.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듯, 이 자리에는 한남대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200여명이 몰렸다.

사인해 주는 박항서 전 감독
사인해 주는 박항서 전 감독

[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전 감독은 "베트남 국민과 정부의 격려·지지가 없었다면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이 그만한 결과를 성취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독 혼자의 힘으로도 결과를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결심, 영리함, 자존심,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베트남 4대 정신이라고 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 베트남 학생들이 이 4대 정신으로 무장해 닮은 점이 많은 한국에서 빠르게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한남대는 축구로도 유명한 지역 명문대학"이라며 "베트남 유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유학 온 만큼 어려움이 많더라도 성실히 노력하고 많은 경험을 하면 앞으로 베트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06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2024.08.11 374
1305 솔란케, 손흥민과 발 맞춘다…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 축구 2024.08.11 359
1304 SSG 김택형, 1군 말소 "입대 전보다 구속 떨어져…교정 거쳐야" 야구 2024.08.11 388
1303 '가을사나이' 정수빈, 올해엔 8월부터 펄펄…"입추 지났잖아요" 야구 2024.08.11 376
130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1-0 대구 축구 2024.08.11 387
1301 아프리카축구연맹 수장만 29년…하야투 전 회장, 77세로 별세 축구 2024.08.10 369
1300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0-9 NC 야구 2024.08.10 382
1299 포르투갈 '레전드 수비수' 페페, 현역 은퇴…호날두 "존경해요!" 축구 2024.08.10 344
1298 두산 제러드, KBO 입성 후 전 경기 출루 행진…모범선수 맞네! 야구 2024.08.10 391
1297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진입도로 부분 개통…회전교차로 등 733m 축구 2024.08.10 377
1296 PGA투어 8승 '필드의 쇼맨' 로드리게스, 88세로 타계(종합) 골프 2024.08.10 361
1295 오는 20∼22일 올해 두 번째 한화 이글스 청주 홈경기 야구 2024.08.10 385
1294 프로야구 두산, SSG에 대역전승…5-10 → 13-11 야구 2024.08.10 378
1293 K리그2 안산, 제7대 사령탑에 '시리우스' 이관우 감독 선임 축구 2024.08.10 373
1292 벤자민 7이닝 2실점 호투…kt,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야구 2024.08.10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