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연승 기록 의식 안해…승점 추가 중요"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연승 기록 의식 안해…승점 추가 중요"

세븐링크 0 333 2024.12.11 03:20
하남직기자

10일 페퍼저축은행 꺾으면 구단 단일시즌 최다 13연승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2.5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13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도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으면 개막 13연승 행진을 이어간다.

흥국생명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7-2008시즌에 달성한 13연승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또한,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연승)도 가시권에 들어온다.

하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연승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지금은 승점을 추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V리그 최정상급 날개 공격수 박정아가 있고, 이한비도 국가대표급이다. 리베로 한다혜를 영입하면서 리시브 라인도 좋아졌다"고 페퍼저축은행을 경계하며 "오늘 이긴다고 해도 13일 IBK기업은행, 17일 정관장, 20일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계속 이길 수는 없다. 일단 우리는 승점을 쌓아가야 한다"고 설명을 보탰다.

승점 34(12승)로 2위 현대건설(승점 30·10승 3패)에 앞서 있지만, 1위를 확정할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그동안 부상자가 있어서 훈련에 차질을 빚었는데, 약 2주 만에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완전체 훈련'을 했다"며 "1위 자리를 지키려면 선수들의 체력 등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52 프로농구 소노 '학폭 의혹' 김민욱에 계약해지 통보 농구&배구 2024.12.11 395
4951 KPGA 투어 석권한 장유빈,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LIV 골프 이적 골프 2024.12.11 436
4950 K리그2 전남, 충남아산 2위 지휘한 김현석 감독 선임(종합) 축구 2024.12.11 375
4949 삼성 에이스 원태인 "어깨 괜찮아…훈련소에서 수류탄도 던져" 야구 2024.12.11 375
4948 2024 프로야구 휩쓴 '도니살' 열풍…김도영 "참 행복한 일" 야구 2024.12.11 368
4947 키움 2025년 신인 내야수 염승원,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야구 2024.12.11 378
열람중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연승 기록 의식 안해…승점 추가 중요" 농구&배구 2024.12.11 334
4945 프로야구 차명석 LG 단장, 20일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 야구 2024.12.11 379
4944 [프로축구결산] ①울산, 감독 교체 우여곡절 3연패…안양 창단 첫 승격 축구 2024.12.10 360
4943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4.12.10 406
4942 손흥민 골 소식에 홍명보 "지친 건 잠깐…역할 충분히 해줄 것" 축구 2024.12.10 400
4941 56점에도 고개 숙였던 NBA 요키치, 다시 48점 14리바운드 8도움 농구&배구 2024.12.10 431
4940 보타포구, 상파울루 꺾고 29년 만에 브라질 프로축구 '챔피언' 축구 2024.12.10 402
4939 셰플러, 82주 연속 남자 골프 세계 1위 골프 2024.12.10 448
4938 PGA 김주형, 6개월 만에 또 셰플러에 막혀 준우승(종합) 골프 2024.12.10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