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세계 6위 폴란드에 0-3 완패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세계 6위 폴란드에 0-3 완패

세븐링크 0 74 08.23 03:20
득점 후 기뻐하는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 배구 대표팀이 U-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럽의 강호 폴란드의 벽에 막혔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1 대표팀은 22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윤경(10점·인하대)과 윤서진(9점·KB손해보험), 이우진(7점·전 이탈리아 몬차)을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웠지만 폴란드에 0-3(16-25 21-25 20-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전날 캐나다와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우리나라는 첫 패배를 떠안으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3일 세계랭킹 1위 이란과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여섯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4위가 16강에 오른다.

세계랭킹 15위인 우리나라는 높이와 파워를 앞세운 세계 6위 폴란드를 맞아 고전했다.

폴란드는 1세트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고, 17-11로 앞서갔다.

폴란드와 공방 벌이는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폴란드와 공방 벌이는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추격에 나선 우리나라는 연속 2득점 하며 13-17, 4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폴란드는 23-16에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연속 2점을 뽑아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우리나라는 16-15 박빙 리드에서 3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21-24에서 상대 속공에 허를 찔려 세트 점수 0-2로 몰렸다.

스파이크하는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의 윤경(10번)
스파이크하는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의 윤경(10번)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폴란드는 3세트 6-5에서 연속 3점을 몰아쳤고, 24-20에서 직선 강타로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폴란드에선 아웃사이드 히터 보이치에흐 가젝이 가장 많은 21점을 사냥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692 프로야구,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야구의 날'에 축포(종합2보) 야구 08.24 67
9691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세계 1위 이란에 2-3 석패 농구&배구 08.24 43
9690 여자배구 재미교포 오드리 박,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와 계약 농구&배구 08.24 43
9689 남자배구 '스페인 특급' 비예나 입국…메디컬테스트 후 합류 농구&배구 08.23 52
9688 한국 남자배구, 동아시아선수권 4강서 홍콩 꺾고 결승 선착 농구&배구 08.23 86
9687 KLPGA 투어 '88타 룰'이 뭐길래…장하나에 올해 첫 적용 골프 08.23 110
9686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8.23 78
9685 이틀 연속 선두 김민솔 "드림투어 출전 취소하는 일 생기기를…"(종합) 골프 08.23 83
9684 부산, 사상 첫 K리그 U-15·U-18 챔피언십 동시 제패 축구 08.23 73
9683 '세계의 슈퍼마켓' 中이우, 월드컵 특수 벌써 시작…수출 급증 축구 08.23 94
9682 [프로야구 잠실전적] kt 13-8 두산 야구 08.23 86
9681 손흥민, 다저스전 시구 맹연습…"부드럽게 던지니 쉽더라" 축구 08.23 78
9680 동아시안컵 우승 앞장선 장슬기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축구 08.23 72
9679 탬파베이 김하성, 허리 염증 진단…또 부상자 명단으로 야구 08.23 71
9678 주수빈,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첫날 7위…선두는 이와이 골프 08.23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