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최하위 하나은행 제압…4강 PO 경쟁 계속

여자농구 신한은행, 최하위 하나은행 제압…4강 PO 경쟁 계속

세븐링크 0 120 02.16 03:23
이의진기자
인천 신한은행의 신지현
인천 신한은행의 신지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을 제압하고 청주 KB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5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4-54로 꺾었다.

이로써 신한은행과 KB의 성적이 11승 17패로 같아졌다. 두 팀이 공동 4위다.

여자프로농구는 6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하나은행은 올 시즌 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20패(8승)째를 당했다.

1쿼터부터 하나은행을 25-10으로 압도한 신한은행은 무난히 승리를 확정하는 듯했으나 3쿼터 점수가 8-17로 뒤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하나은행과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신한은행에서는 아시아쿼터 선수 타니무라 리카가 해결사를 자처했다.

타니무라는 4쿼터 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골밑을 사수하면서도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며 하나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타니무라는 도합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베테랑 최이샘과 이경은도 9점씩 올리며 내외곽에서 타니무라를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김시온과 박소희가 14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강점으로 꼽힌 골밑 자원들이 부진했다.

간판 양인영이 6점에 그쳤고, 국가대표 센터 진안도 2득점으로 부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76 PGA 투어 우승 오베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로 상승 골프 02.18 121
6975 던롭, 청담동에 직영매장 '던롭 프라이빗 센터' 개설 골프 02.18 118
6974 K4리그 축구단 만들어질까…제천시, 의회와 간담회 개최 축구 02.18 113
6973 챔피언 울산도 폭풍영입 서울도 졌다…시작부터 '혼돈의 K리그1' 축구 02.18 124
6972 K리그 개막전 12골 폭발…이적생 5골·루키 1골 '성공적인 영입' 축구 02.18 115
6971 프로야구 SSG, 미국 캠프 첫 홍백전…하재훈 2루타 2방 야구 02.18 119
6970 박단유, WG투어 2차 대회 우승…27언더파 여자부 최저타 기록 골프 02.18 136
6969 [사진톡톡] 다저스 신입 김혜성을 위한 '레츠 고 다저스' 야구 02.18 117
6968 '2연패' 포항 박태하 "ACLE 16강 진출·새해 첫 승리 해내겠다" 축구 02.18 120
6967 오베리,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김시우 24위(종합) 골프 02.18 118
6966 전북, 전진우 역전골로 김천 2-1 격파…포옛 K리그서도 데뷔승 축구 02.17 133
6965 우리은행 위성우·김단비, 옥신각신하며 정규리그 우승 또 합작 농구&배구 02.17 116
6964 차포 떼도 우승…여자농구 우리은행엔 위성우·김단비가 있다(종합) 농구&배구 02.17 114
6963 여자농구 우리은행,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통산 최다 15회 농구&배구 02.17 103
696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2-1 강원 축구 02.17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