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서 145㎞…신인 배찬승은 150㎞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서 145㎞…신인 배찬승은 150㎞

세븐링크 0 113 02.15 03:22
하남직기자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 등판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 등판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34억원,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계약한 최원태가 첫 실전 테스트를 무난하게 치렀다.

최원태는 1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에서 벌인 자체 평가전에서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4개, 투심 3개, 커브 1개, 체인지업 3개 등 공 11개를 던졌고, 최고 시속은 145㎞를 찍었다.

최원태는 삼성 구단을 통해 "아직 변화구 꺾이는 각도가 좋지 않다. 앞으로 피칭하면서 잡아나가야겠다고 느꼈다"며 "시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완성해 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원태가 청백전 첫 등판인데 좋은 피칭을 했다"며 "스케줄에 맞춰 컨디션을 잘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삼성 1차 지명 신인 배찬승은 백팀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다.

배찬승은 "구속에 신경 쓰지 않고 제구 잡는 피칭에 주력했다. 의도했던 대로 공이 들어가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 감독은 "신인이고 첫 등판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잘 던졌다"며 "본인의 공을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같다. 배짱이 있다"고 배찬승의 투구에 만족스러워했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배찬승
삼성 라이온즈 신인 배찬승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61 차포 떼도 우승…여자농구 우리은행엔 위성우·김단비가 있다 농구&배구 02.17 105
6960 '김동영 30점'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6연패 탈출 농구&배구 02.17 101
6959 [프로배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2.17 103
6958 춘천시, 강원FC 대구 원정 응원전…경기장 시설도 벤치마킹 축구 02.17 109
6957 전주성 데뷔전서 역전승…포옛 감독 "K리그, 정말 치열하네요" 축구 02.17 129
6956 여자농구 우리은행,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통산 최다 15회(종합) 농구&배구 02.17 101
6955 [프로축구 울산전적] 안양 1-0 울산 축구 02.17 123
6954 FC안양, 울산 잡고 역사적 K리그1 첫승…"기다려, 우리가 간다"(종합) 축구 02.17 123
6953 [여자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2.17 109
6952 '김연경 14점' 흥국생명, 9연승으로 정규리그 1위 카운트다운(종합) 농구&배구 02.17 106
6951 '황의조 선발출전' 알라니아스포르, 하타이스포르에 0-1 패배 축구 02.17 116
6950 장유빈, LIV 골프 호주 대회 공동 23위…우승은 니만 골프 02.17 114
6949 전북 결승골 또 책임진 전진우 "이런 짜릿함에 축구하는 듯" 축구 02.17 108
6948 '은퇴 선언'한 김연경 보려는 팬들로 원정경기도 '구름 관중' 농구&배구 02.17 103
6947 안양, K리그1 챔피언 울산에 1-0 승리…전북·대구도 승리 합창(종합) 축구 02.17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