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꺾고 컵대회 첫승…번즈 16분 뛰고 14점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꺾고 컵대회 첫승…번즈 16분 뛰고 14점

세븐링크 0 349 2024.10.08 03:20
이의진기자

소노, 83-77으로 정관장 제압…윌리엄스 23점 10리바운드 펄펄

이정현 돌파
이정현 돌파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7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프로농구(KBL) 컵대회 조별리그 고양소노와 안양정관장의 경기. 고양소노 이정현이 돌파하고 있다. 2024.10.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고양 소노가 외국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꺾고 새 시즌 프로농구의 전초전인 KBL 컵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정관장을 83-77로 제압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1차전에서 74-90으로 완패한 소노는 이날 승리로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5일 막을 올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엔 KBL 10개 팀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총 11개 팀이 출전했다.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 팀만 4강에 진출한다.

쾌승을 거뒀지만 이미 1패를 안은 소노로서는 4강행을 위해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잡아 C조에서 2승 팀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해야 한다.

2쿼터까지 11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를 앞세워 전반을 32-45로 앞선 소노는 3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배병준에게 3점 3방 포함, 11점을 헌납하며 3쿼터를 18-27로 뒤진 소노는 4쿼터 초중반 외국인 선수 디제이 번즈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미국 대학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번즈는 204㎝·125㎏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정관장의 캐디 라렌을 상대로 연속으로 골밑에서 득점했고, 튼튼하고 정확한 스크린 동작으로 에이스 이정현의 득점에도 일조했다.

소노는 번즈와 이정현의 활약으로 경기 종료 5분 전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종료 2분여 전부터 배병준-하비 고메즈의 연속 3점과 박지훈의 돌파 득점으로 정관장이 77-81까지 추격했으나 종료 51초 전 속공 상황에서 라렌이 공격자 반칙을 저지르면서 승부의 추가 소노 쪽으로 기울었다.

윌리엄스가 23점 10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번즈도 16분만 뛰고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이정현은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드리블하는 안양 하비 고메즈
드리블하는 안양 하비 고메즈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7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프로농구(KBL) 컵대회 조별리그 고양소노와 안양정관장의 경기. 안양정관장 하비 고메즈가 드리블하고 있다. 2024.10.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46 두산 최승용·김민규 등 30명,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야구 2024.10.08 398
3045 광주 광산구 임곡파크골프장 10일 임시 개장 골프 2024.10.08 336
3044 KBO 수비상 후보 166명 발표…포지션별 1명씩 9명 선정 야구 2024.10.08 380
3043 여자프로농구 새 시즌에 '파울 챌린지' 확대…1∼3쿼터 1회 추가 농구&배구 2024.10.08 297
3042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의 '플랜B'는?…"그래도 믿을 건 황희찬" 축구 2024.10.08 422
3041 프로야구 LG, 투수 최동환 등 6명 방출 야구 2024.10.08 372
3040 LIV 선수가 휩쓴 DP월드투어…해턴, 7번째 우승 골프 2024.10.08 367
3039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소노 83-77 정관장 농구&배구 2024.10.08 323
3038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 잉글랜드 3부 버밍엄시티서 '4년 더' 축구 2024.10.08 371
3037 카스테야노스 끝내기…필라델피아, 메츠 꺾고 NLDS 원점 야구 2024.10.08 370
열람중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꺾고 컵대회 첫승…번즈 16분 뛰고 14점 농구&배구 2024.10.08 350
3035 이경훈, 샌더슨 팜스 공동 23위…페덱스컵 순위 3계단 상승 골프 2024.10.08 328
3034 NBA '킹 제임스' 부자 함께 코트에…4분가량 호흡 맞춰 농구&배구 2024.10.08 328
3033 '후반 3실점 역전패' 토트넘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패배" 축구 2024.10.08 408
3032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한국가스공사 76-64 상무 농구&배구 2024.10.08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