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휴식' 정관장, 일본 팀에 패배…배구 컵대회 준결승 진출

'주전 휴식' 정관장, 일본 팀에 패배…배구 컵대회 준결승 진출

세븐링크 0 333 2024.10.05 03:22
홍규빈기자
정관장 이선우
정관장 이선우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배구 정관장이 컵대회 예선을 2승 1패로 마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정관장은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3차전에서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에 세트 점수 1-3(18-25 25-23 21-25 22-25)으로 패했다.

예선 1, 2차전을 이기고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했던 정관장은 이로써 2승 1패의 성적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정관장은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꺾었고 2차전에서도 5세트를 모두 치르며 흥국생명에 역전승했다.

정관장은 이날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주고 벤치 멤버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주전 세터 염혜선 대신 김채나가 공을 배분했고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정관장은 1세트 6-6에서 이선우의 공격이 연속으로 실패하고 아란마레에 3차례 연속 점수를 내주면서 주도권을 뺏겼다.

정관장 신은지
정관장 신은지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관장은 2세트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의 6득점 활약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낚았다.

신은지는 2023-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가 올해 6월 정관장으로 트레이드됐다.

정관장은 근소하게 우위를 유지하던 2세트 23-22에서 박혜민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한 점을 내줬으나 아란마레가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세트 균형을 맞춘 정관장은 3세트에서 이선우가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을 7개 쏟아내며 승리하진 못했다.

4세트 들어선 19-17에서 5연속 실점이 나와 패색이 짙어졌고,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정관장에선 이선우가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박혜민(16점), 신은지(8점)가 지원 사격했다.

아란마레에선 돈폰과 이토가 나란히 14점, 키무라 11점, 빗센코 9점, 신디 8점을 내는 등 고른 득점이 돋보였다.

아란마레는 지난 시즌 일본 V리그에서 최하위(12위)를 기록했다.

초청팀 아란마레 선수들
초청팀 아란마레 선수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01 LG는 도루 신기록, kt는 실책 타이…명확했던 준PO 2차전 승부처 야구 2024.10.07 319
3000 작년 KS 떠올린 kt 문상철 "올해도 좋게 기억될 수 있도록" 야구 2024.10.06 367
2999 손흥민 공백·황희찬 부진…홍명보호, 요르단서 이중고 해결할까 축구 2024.10.06 383
2998 이강철 kt 감독 "고영표 이후 필승조 투입…김상수 곧 복귀" 야구 2024.10.06 351
2997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2024.10.06 292
2996 정관장 vs 현대건설, 배구 컵대회 결승서 5년 만에 리턴매치(종합) 농구&배구 2024.10.06 289
2995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야구 2024.10.06 364
2994 '가을 여왕' 김수지, 나 홀로 8언더파 맹타…하이트진로 3R 선두 골프 2024.10.06 399
2993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정관장 3-2 GS칼텍스 농구&배구 2024.10.06 351
2992 하루 쉰 고영표, 기적의 역투 "100구까지도 던질 수 있습니다"(종합) 야구 2024.10.06 420
2991 작년 KS와 '판박이 승리' 만든 고영표·문상철 "궁합 잘 맞네요" 야구 2024.10.06 395
2990 신들린 kt 고영표, 하루 휴식 후 등판해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2024.10.06 361
2989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0-74 소노 농구&배구 2024.10.06 370
2988 장유빈·김홍택,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공동 1위 골프 2024.10.06 390
2987 경찰, 무턱대고 잠실구장 차량 출입 통제해 논란 야구 2024.10.06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