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세븐링크 0 254 02.03 03:20
배진남기자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이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52분 마테우스 쿠냐의 쐐기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패 사슬을 끊어낸 울버햄프턴은 시즌 승점을 19(5승 4무 15패)로 늘렸다. 순위는 20개 팀 중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다.

애스턴 빌라전 골키퍼의 공을 빼앗으려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애스턴 빌라전 골키퍼의 공을 빼앗으려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4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비록 황희찬은 공식 출전 시간이 11분밖에 되지 않았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쿠냐의 득점에 기여했다.

울버햄프턴 진영에서 산티아고 부에노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쿠냐 쪽으로 길게 연결했다.

쿠냐는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까지 몰고 간 뒤 개인기로 마크를 벗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울버햄프턴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7 '다저스 팬페스트' 김혜성 "슈퍼스타 사이에서 저도 잘해야죠"(종합) 야구 02.03 275
6526 선두 질주 흥국생명의 힘찬 '반등'…비결은 끊임없는 훈련 농구&배구 02.03 338
6525 울버햄프턴, 팀 최다득점자 쿠냐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02.03 240
6524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4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2.03 256
6523 프로농구 kt 4연승 신바람…허훈 3점포 6개 포함 22점 '펄펄' 농구&배구 02.03 233
6522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72-69 삼성 농구&배구 02.03 292
6521 프로농구 kt 4연승 신바람…허훈 3점포 6개 포함 22점 '펄펄'(종합) 농구&배구 02.03 207
열람중 '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축구 02.03 255
6519 다시 독주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정관장 꺾고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2.03 203
6518 반즈 조언으로 '나쁜 남자' 변신 결심한 롯데 좌완 김진욱 야구 02.03 275
6517 '10초18!'…에버턴 두쿠레, EPL 역대 네 번째로 빠른 골 축구 02.03 302
6516 [프로농구 원주전적] LG 76-61 DB 농구&배구 02.02 242
6515 '이재성 풀타임+홍현석 45분' 마인츠, 브레멘에 0-1 패배 축구 02.02 288
6514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6연승…GS칼텍스는 도로공사전 첫승(종합) 농구&배구 02.02 280
6513 여자농구 KB, BNK 물리치고 공동 4위로…강이슬 28점 농구&배구 02.02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