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 여전히 만연한 금지약물…올해 벌써 14명 적발

미국프로야구에 여전히 만연한 금지약물…올해 벌써 14명 적발

세븐링크 0 60 08.29 03:21
천병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메이저 선수는 애틀랜타 프로파르·필라델피아 알바라도

금지약물이 적발된 애틀랜타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
금지약물이 적발된 애틀랜타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

[Imaga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1990년대 심각한 약물 남용으로 홍역을 앓았던 미국프로야구에 여전히 금지 약물이 만연하고 있다.

AP 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유격수인 페이턴 홀트가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80경기 출장 금지됐다고 전했다.

전날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투수 제크 우드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 포수 에밀리오 곤살레스가 금지약물로 인해 각각 80경기와 56경기 출장금지 처분받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호세 알바라도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호세 알바라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에서 금지약물로 적발된 선수는 14명이다.

이 중 메이저리그 신분인 선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 호세 알바라도다.

둘 다 80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나머지 12명은 마이너리그 선수다.

가장 많이 적발된 약물은 대사 조절 화합물인 'GW1516'이다.

제약회사가 비만 치료 등의 목적으로 개발한 GW1516은 특별히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도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GW1516은 각종 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난 2009년 전면 금지한 약물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887 KPGA 최다상금 박상현, 연이틀 맹타…"휴식이 보약"(종합) 골프 08.30 57
9886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08.30 68
9885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8.30 65
9884 박건웅·박서진, 최등규배 매경아마골프 우승 골프 08.30 49
9883 새 퍼터로 버디 7개 잡은 코르다, 더는 퍼터 교체 없다? 골프 08.30 51
9882 열돌 맞은 박신자컵 여자농구 30일 부산서 개막 농구&배구 08.30 49
9881 '결승포' 오선우 "부진 탓에 입맛 잃었는데 오늘은 맛있게 식사" 야구 08.30 67
9880 최정, 멀티홈런으로 5타점 수확…SSG, 하루 만에 3위 복귀(종합) 야구 08.30 46
9879 전승희, K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 첫날 2타 차 단독 1위 골프 08.30 54
9878 "마약 중독 날려버리자"…식약처, 29일 잠실구장서 캠페인 야구 08.30 62
9877 '이재성 헤딩골' 마인츠, 로센보르그 꺾고 UECL 본선 진출 축구 08.30 58
9876 여름부터 뜨거운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골프 08.30 57
9875 홈런 친 뒤 복통 느낀 시거, 충수염 수술로 전력 이탈 야구 08.30 60
9874 2경기 결승골 린가드, FC서울 '7월의 선수상' 선정 축구 08.30 59
9873 이강인의 PSG vs 김민재의 뮌헨…UCL서 2시즌 연속 '코리안더비' 축구 08.30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