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세븐링크 0 113 06.12 03:21
김지헌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희완 보훈부 차관·이한 전상군경, 마운드와 타석에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의 영웅이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마운드와 타석에 선다.

1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의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때 참수리 357호 고속정 정장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자 당시 중위였던 이 차관은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고속정을 지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켜냈다.

이한 전상군경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갓 입대한 19세 이등병으로, 북한의 122㎜ 방사포에 얼굴과 왼쪽 다리 등 4곳에 파편상을 입고도 만기 전역한 국가유공자다.

이 차관은 6월 29일을 기억하는 '629', 이한 씨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의 2029년도 대회 한국 유치를 염원하는 '29' 등번호를 달고 뛴다.

보훈부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만1천723명을 기리고자 K9 자주포 폐철을 활용해 제작한 태극기 배지를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서 무료 배포한다.

이 차관은 "호국 영웅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보답한다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시구를 맡아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77 브라질, 23회 연속 월드컵 축구 전 대회 본선 진출 진기록 축구 06.12 148
7576 전문가들 "홍명보호, 이젠 강팀 상대로 냉정하게 보완점 찾아야" 축구 06.12 161
7575 허리 통증 털고 선발 복귀한 이정후, 시즌 3호 3루타 폭발 야구 06.12 135
7574 투구 속도 내는 오타니…다저스 감독 "전반기 복귀 가능성 있어" 야구 06.12 108
7573 전북서 '퀀텀 점프' 전진우, 홍명보호 '황태자' 노린다 축구 06.12 150
열람중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야구 06.12 114
7571 클럽월드컵 준비 울산, 샬럿과 연습경기 완승…트로야크도 골맛 축구 06.12 143
7570 [부고] 정태진(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종합) 축구 06.12 127
7569 오스틴, 쐐기 투런포 '쾅'…LG, 반게임 차 선두 수성(종합) 야구 06.12 111
7568 넥슨, 프로축구 선수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개최 축구 06.12 147
7567 호주, 사우디 꺾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북한은 '무승' 탈락 축구 06.12 140
7566 [프로야구 중간순위] 11일 야구 06.12 132
7565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6.12 121
7564 유원골프재단,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국제 대회 참가 지원 골프 06.12 144
7563 전주 근영중, 익산보석배 전국 배구대회 우승 농구&배구 06.12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