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 출신 K리그1 안양 리영직, 2부 부산 임민혁과 맞임대

북한 대표 출신 K리그1 안양 리영직, 2부 부산 임민혁과 맞임대

세븐링크 0 124 06.28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안양에서 부산으로 임대된 리영직.
안양에서 부산으로 임대된 리영직.

[부산 아이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북한 국가대표 출신 리영직(34)과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의 임민혁(28)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안양과 부산은 27일 미드필더 리영직과 임민혁을 맞임대 방식으로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트레이드로 안영학, 안병준에 이어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북한 국가대표 출신을 영입하게 됐다.

일본 오사카 태생의 재일교포인 리영직은 2015년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서 북한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 일본 J리그에서 뛴 리영직은 지난해 안양에 입단해 K리그2 리그 29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우승과 승격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도 K리그1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부산에서 안양으로 임대된 임민혁.
부산에서 안양으로 임대된 임민혁.

[FC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에서 뛰게 된 임민혁은 2016년 FC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광주FC, 경남FC를 거쳐 2023년 서울에서 부산으로 임대됐다가 이듬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올 시즌 K리그2 16경기를 포함해 177경기 12골 10도움이다.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057 광주 이정효 "승점 9보다 큰 원정 승…아사니는 계속 오퍼 받아" 축구 06.29 98
8056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김현정·하효림과 계약 해지 농구&배구 06.29 98
8055 '6만파운드의 사나이' 36세 콜먼, EPL 에버턴과 1년 계약 연장 축구 06.29 110
8054 고우석, 디트로이트 마이너리그 이적 후 첫 등판…1이닝 1실점 야구 06.29 121
8053 전북 콤파뇨에 '코쟁이' 발언한 이상윤 축구 해설위원 사과 축구 06.29 118
8052 남자배구 대한항공, KB손보와 연습경기 2연승으로 마무리 농구&배구 06.28 165
8051 KBO, 30일부터 올스타전 예매…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현장판매도 야구 06.28 129
8050 'KIA에 1점 차 승리' LG, 역전패 당한 한화와 공동 선두(종합) 야구 06.28 168
8049 생활체육 농구 등록인구 1만명 돌파…5년 이내 10만명 목표 농구&배구 06.28 146
8048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0-9 두산 야구 06.28 160
8047 일본 남자배구, VNL서 올림픽 챔프 프랑스에 3-2 승리 '이변' 농구&배구 06.28 157
8046 한화 류현진 복귀 임박…폰세 vs 앤더슨 두 번째 대결 가능성↑ 야구 06.28 170
8045 문도엽, KPGA 군산CC 오픈 2R 선두 도약…첫 '시즌 2승' 정조준 골프 06.28 155
열람중 북한 대표 출신 K리그1 안양 리영직, 2부 부산 임민혁과 맞임대 축구 06.28 125
8043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1-1 제주 축구 06.28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