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먼즈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가스공사는 5연패

'해먼즈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가스공사는 5연패

세븐링크 0 10 10.15 03:21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
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한 레이션 해먼즈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5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77로 물리쳤다.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양동근 감독의 사령탑 데뷔승을 올린 뒤 연패한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를 제물로 2승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2승 3패)는 공동 7위가 됐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단단한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억제하는 한편, 외곽포 7방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공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면서 공격 자체가 답답했고, 그 와중에 쉬운 샷도 다수 놓치고 외곽 공격에도 애를 먹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서명진
서명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에 51-38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 실책을 남발하고 골 밑 지배권을 넘겨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쿼터 중반 한때 16점 차로 도망갔으나 신승민의 속공, 샘조세프 벨란겔의 연속 득점, 라건아의 득점에 내리 8실점했고, 쿼터 종료 직전엔 신승민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67-60으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좀처럼 멀리 도망가지 못하던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분 22초 전 벨란겔에게 3점포를 맞아 75-72, 3점 차로 쫓겼다.

이승현이 리바운드 득점에 이어 자유투로 다시 점수를 벌리자 벨란겔이 다시 한번 외곽포로 응수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으나 종료 1분 46초 전 우동현에게 자유투를 내줘 3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졌다.

해먼즈가 자유투 두 방을 꽂아 넣어 5점 차로 벌린 데 이어 1분 8초 전 박무빈이 라건아의 공을 빼앗아 점점 현대모비스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종료 25초 전 벨란겔의 회심의 3점포가 림을 맞고 나오면서 현대모비스가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더블더블로 맹활약한 해먼즈를 필두로 서명진(12점), 미구엘 안드레 옥존, 이승현(이상 11점), 정준원(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내고 고루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벨란겔(24점)과 라건아(23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223 17구 승부로 후배 '괴롭힌' 삼성 구자욱, 2안타 치고 부활 조짐 야구 10.15 4
11222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6일 개막…옥태훈 시즌 4승 도전 골프 10.15 11
열람중 '해먼즈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가스공사는 5연패 농구&배구 10.15 11
11220 차세대 대표팀 스트라이커 굳히는 오현규…쐐기골로 한 방 각인 축구 10.15 11
11219 최정원, KLPGA 드림투어 18차전 우승 골프 10.15 15
11218 '비운의 아스널 스타' 윌셔, 33세에 잉글랜드 3부팀 지휘봉 축구 10.15 8
11217 프로배구 올스타전, 내년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개최 농구&배구 10.15 10
11216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2-7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10.15 16
11215 파라과이전 완승 홍명보 "정신적 어려움 극복이 가장 큰 수확" 축구 10.15 13
11214 '배구 여제' 김연경 등번호 10번 영구 결번…기존 사례는(종합) 농구&배구 10.15 11
11213 남자 U-17 월드컵 최종명단에 김예건·구현빈·김은성 발탁 축구 10.15 16
11212 PS 필패로 이어지는 외국인 투수 부상…SSG 발목 잡은 앤더슨 야구 10.15 17
11211 삼성 PO로 이끈 8회 투런포…디아즈 "선수 생활 최고의 홈런"(종합) 야구 10.15 19
11210 '2024 KS 마지막 아웃' 삼성 김성윤, 가을 악몽 극복 야구 10.15 15
11209 이숭용 SSG 감독 "준PO 쓰라림 가슴에 새겨 한 단계 더 도약" 야구 10.1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