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오영수 대타 만루 홈런…한화 꺾고 올해 창원서 첫 승리

NC 오영수 대타 만루 홈런…한화 꺾고 올해 창원서 첫 승리

세븐링크 0 10 06.02 03: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석현은 KBO리그 통산 100호 그라운드 홈런

대타 오영수, 역전 만루홈런 가동
대타 오영수, 역전 만루홈런 가동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 6회 말 2사 만루 상황 대타 NC 오영수가 만루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6.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영수의 대타 만루 홈런을 앞세워 올해 창원NC파크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NC는 1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6-5로 크게 이겨 최근 5연패 사슬을 끊고 올해 창원 첫 승리도 달성했다.

지난 3월 말 LG 트윈스와 홈 경기 도중 경기장 내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 때문에 이후 창원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한 NC는 이날 승리로 올해 안방 성적 1승 4패를 마크했다.

NC는 또 최근 창원 경기 9연패 늪에서도 벗어났다.

NC는 1회초 수비에서 한화 채은성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채은성은 올해 자신의 홈런 9개 가운데 6개를 NC전에서 때려내며 유독 NC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NC는 2회말 한석현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고, 2-3으로 1점 뒤진 6회에는 2사 만루에서 대타 오영수가 한화의 바뀐 투수 주현상의 초구 시속 146㎞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는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오영수는 자신의 첫 만루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 터뜨렸다. 만루 홈런은 KBO리그 이번 시즌 11번째, 대타 홈런은 이번 시즌 7번째다.

마운드 내려오는 황준서
마운드 내려오는 황준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 6회 말 2사 만루 상황 한화 선발 황준서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5.6.1 [email protected]

한화가 7회초 반격에서 1사 후 하주석의 안타와 문현빈의 3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NC 투수 배재환의 폭투로 5-6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다시 7회말 도태훈의 2타점 2루타와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7득점 하며 13-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한화 선발로 나온 2005년생 왼손 황준서는 5⅔이닝을 피안타 4개, 사사구 5개, 탈삼진 6개로 막고 팀이 3-2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물러났으나 곧바로 오영수의 홈런이 나와 패전 투수가 됐다.

NC 한석현 그라운드 홈런 질주
NC 한석현 그라운드 홈런 질주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 7회 말 2사 1·2루 상황 NC 9번 한석현이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6.1 [email protected]

NC 한석현은 7회 이번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7회 2사 1, 2루에서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이를 한화 중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점프하며 잡으려다가 글러브 맞고 뒤로 흐르면서 한석현이 홈까지 내달렸다.

이 홈런은 KBO리그 통산 100호 그라운드 홈런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91 KLPGA 2승 정윤지 "새벽 5시에 우승 소감 미리 썼어요" 골프 06.02 19
7290 프로야구 삼성, 10년 만에 7연승…김태훈 8회 역전 투런포(종합) 야구 06.02 21
7289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 골프 06.02 21
7288 라건아, 한 시즌 만에 KBL 복귀…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 농구&배구 06.02 15
7287 '송성문 눈물'에 울컥한 홍원기 키움 감독 "모두의 마음일 것" 야구 06.02 21
7286 손흥민, 올여름 사우디행 가능성…"훨씬 높은 연봉 제안받을 것" 축구 06.02 20
7285 멍들어도, 쥐가 나도 뛰는 전진우…"대표팀에 활기 더하고파" 축구 06.02 22
7284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6.02 20
7283 인디애나, 25년 만에 NBA 챔프전행…오클라호마시티와 최후 일전 농구&배구 06.02 11
7282 [프로야구 잠실전적] 삼성 6-4 LG 야구 06.02 21
7281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광주 축구 06.02 23
7280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포·4안타에 호수비 원맨쇼(종합) 야구 06.02 14
7279 K리그1 대구, 김병수 감독 데뷔전서 광주와 1-1…PK 장군멍군 축구 06.02 16
7278 김홍택, 골프존 G투어 4차 대회 우승…통산 15승 달성 골프 06.02 18
7277 고진영 "US오픈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어…욕심내지 않겠다" 골프 06.0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