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뛰었던 이정연, KL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

LPGA 뛰었던 이정연, KL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

세븐링크 0 32 08.28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정연의 드라이버 스윙.
이정연의 드라이버 스윙.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었던 이정연(4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8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정연은 27일 경기도 포천시 샴발라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샴발라 골프앤리조트·SBS골프 챔피언스 클래식 4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1998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정연은 1999년 SBS 프로골프 최강전에서 우승했고 2002년 LPGA투어에서 진출했다.

LPGA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정연은 국내로 복귀해 2014년까지 KLPGA투어를 뛰다가 은퇴했다.

2017년 챔피언스 투어에 발을 디딘 이정연은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5차전에서 우승했지만, 레슨과 대학 강의 등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가 작년 9월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다시 활동하고 있다.

챔피언스 투어에서 8년 만에 우승을 맛본 이정연은 "오랜만에 다시 우승하니, 선수로서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면서 "근력이나 파워가 충분하지는 않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나만의 템포를 유지하고 보기를 줄이는 전략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건강하게 투어 생활을 이어가며 기회가 왔을 때 장점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윤희가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 최혜정이 이븐파 144타로 3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878 "마약 중독 날려버리자"…식약처, 29일 잠실구장서 캠페인 야구 08.30 34
9877 '이재성 헤딩골' 마인츠, 로센보르그 꺾고 UECL 본선 진출 축구 08.30 34
9876 여름부터 뜨거운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골프 08.30 31
9875 홈런 친 뒤 복통 느낀 시거, 충수염 수술로 전력 이탈 야구 08.30 36
9874 2경기 결승골 린가드, FC서울 '7월의 선수상' 선정 축구 08.30 34
9873 이강인의 PSG vs 김민재의 뮌헨…UCL서 2시즌 연속 '코리안더비' 축구 08.30 35
9872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석달 만에 주장으로 A매치 복귀 축구 08.30 12
9871 LG, KBO리그 10구단 체제 최초로 '전 구단 상대 우위' 도전 야구 08.30 9
9870 이민성호, 다친 강상윤·정승배 대신 이규동·채현우 발탁 축구 08.30 9
9869 '윤경 26점' U-21 남자배구, 이집트 꺾고 9∼12위 결정전으로 농구&배구 08.30 7
9868 한 경기 5출루 박준순, 두산 내야 미래 밝히는 2006년생 신인 야구 08.30 12
9867 홍명보호 '중원사령관' 황인범 부상 이탈…서민우 대체 발탁 축구 08.30 16
9866 프로배구 컵대회, 13일 여수서 개막…남녀부 16개 팀 경쟁 농구&배구 08.29 38
9865 프로농구, 새 시즌부터 비디오판독·파울챌린지 통합…팀당 3회 농구&배구 08.29 35
9864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2 kt 야구 08.29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