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WS 진출에 1승 남았다…밀워키에 NLCS 3연승

MLB 다저스, WS 진출에 1승 남았다…밀워키에 NLCS 3연승

세븐링크 0 12 10.18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혜성은 미출전…글래스노우 5⅔이닝 1실점 호투

하이 파이브 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왼쪽)과 김혜성
하이 파이브 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왼쪽)과 김혜성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한 다저스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WS에 진출한다.

1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다저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밀워키의 왼손 선발 에런 애슈비를 상대로 우측에 떨어지는 3루타를 작렬했고, 후속 타자 무키 베츠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고, 밀워키는 곧바로 선발 애슈비를 내리고 신인 우완 파이어볼러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다저스는 토미 현수 에드먼이 삼진 아웃으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구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2회초 밀워키 공격 때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케일럽 더빈과 제이크 바워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1이 됐다.

이후 경기는 글래스노우와 미저로우스키의 호투 경쟁 양상으로 이어졌다.

두 팀은 5회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렸다.

다저스는 6회말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윌 스미스가 체력이 떨어진 미저로우스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고, 프리먼이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에드먼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해 2-1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밀워키는 미저로우스키를 세 번째 투수 아브네르 우리베로 교체했다.

마운드에 선 우리베는 긴장한 듯 1루 견제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프리먼이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이후 다저스는 불펜 전력을 총동원해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9회초에 등판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글래스노우는 5⅔이닝을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득점, 에드먼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388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2차전도 가능…상황에 따라 결정" 야구 10.20 5
11387 메시, MLS 정규리그 최종전서 해트트릭…29호골 '득점 선두' 축구 10.20 5
11386 '뮌헨 골잡이' 케인, 영국·독일 클럽 통산 '400골 돌파' 축구 10.20 6
11385 최승빈,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우승…2년 4개월 만에 2승째(종합) 골프 10.20 5
11384 손흥민, MLS 정규리그 최종전서 9호골…팀 500호골 주인공(종합2보) 축구 10.20 5
11383 이율린, KLPGA 투어 시즌 최장 '5차 연장' 끝에 첫 우승 골프 10.20 5
11382 '10K·3홈런' 오타니에 쏟아진 찬사…"야구 역사상 최고 경기" 야구 10.20 6
11381 손흥민, 콜로라도와 MLS 정규리그 최종전서 '시즌 9호골' 폭발(종합) 축구 10.20 6
11380 삼성 최원태, 가을 야구 2경기 연속 호투 '나는 이제 가을 남자'(종합) 야구 10.20 6
11379 '10번째 리그 우승별' K리그1 전북 현대, 숫자로 돌아본 2025시즌 축구 10.20 6
11378 승리에도 웃지 못한 이영택 GS 감독 "이주아 수술로 시즌아웃" 농구&배구 10.20 6
11377 프로야구 PO 사상 첫 40세 홈런 강민호 "목표는 최소 실점 경기" 야구 10.20 5
11376 프로농구 KCC, 소노 추격 뿌리치고 4연승 질주…단독 선두(종합) 농구&배구 10.20 5
11375 한국, U-17 여자 월드컵 1차전서 코트디부아르와 1-1 무승부 축구 10.20 7
11374 프로야구 한화·삼성, PO 2차전에 전날과 똑같은 타순 배치 야구 10.2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