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틀랜타 홈 데뷔전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

김하성, 애틀랜타 홈 데뷔전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

세븐링크 0 27 09.07 03:20

김하성 2경기 연속 타점 앞세운 애틀랜타, 4-1 승리로 2연승

애틀랜타 홈 데뷔전에서 미소를 보인 김하성
애틀랜타 홈 데뷔전에서 미소를 보인 김하성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새로운 주전 유격수 김하성(29)이 팀 2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0.221로 내려갔지만, 팀이 필요한 순간 타점을 책임져 4-1 승리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만루 첫 타석에서 외야로 공을 띄우는 데 성공해 3루에 있던 유릭슨 프로파르를 홈에 불렀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뜬공 1개와 삼진 2개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렸다.

구영회와 유니폼을 교환한 김하성(왼쪽)
구영회와 유니폼을 교환한 김하성(왼쪽)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는 올 시즌 140경기 만에 터진 애틀랜타 유격수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애틀랜타 이적 직후 강한 인상을 남긴 김하성은 이날 홈 데뷔전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2회 수비에서는 시애틀 선두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안타성 타구를 멋진 점핑 캐치로 낚아챘다.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세일은 글러브를 들어 보이며 김하성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애틀랜타는 1-1로 맞선 8회말 맷 올슨과 오지 알비스, 드레이크 볼드윈의 3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3점을 뽑았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서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와 만나 유니폼을 교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187 50세 김현철, 역대 최고령 KPGA 투어 프로 선발전 합격 골프 09.09 17
10186 MLB닷컴 "애틀랜타,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 제안할 수도" 야구 09.09 19
10185 임성재, 10월 한국 대회 앞서 마카오 오픈 출전 골프 09.09 17
10184 'VNL 강등' 모랄레스 女배구 감독 계약 종료…협회 새 감독 공모 농구&배구 09.09 18
10183 송성문, 생애 첫 월간 MVP…키움 선수로는 이정후 이후 처음 야구 09.09 17
10182 축구대표팀 미국 원정에 '멘털 코치'도 동행…월드컵서도 활용 축구 09.09 17
10181 한국프로축구연맹, '월드풋볼섭밋 홍콩'서 해외 사업 전략 발표 축구 09.09 18
10180 대한축구협회, 2025시즌 K3·K4리그 승강 팀 수·방식 변경 축구 09.09 17
10179 40대 노경은·김진성의 아름다운 홀드왕 경쟁 "서로가 원동력" 야구 09.09 18
10178 U-20 대표팀 '깜짝 승선' 김현오 "어린 패기로 열심히 해볼게요" 축구 09.09 18
10177 완승으로 '분위기 업'…홍명보호, 내슈빌서 멕시코전 대비 시작 축구 09.09 18
10176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09.09 17
10175 프로야구 LG, PS 진출 확정…10구단 체제 최다 타이 '7년 연속' 야구 09.09 15
10174 U-20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박승수·윤도영·양민혁 차출 불발 축구 09.09 16
10173 유현조, KLPGA 투어 K랭킹 1위 "생애 처음으로 올라 영광" 골프 09.0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