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로 상대 뒤통수 가격한 아마추어 축구선수, 자격정지 10년

팔꿈치로 상대 뒤통수 가격한 아마추어 축구선수, 자격정지 10년

세븐링크 0 45 09.06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

[유튜브 채널 '유소년스포츠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서울시민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뒤통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가해자에게 자격정지 10년 중징계가 내려졌다.

5일 서울특별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전날 FC BK 소속 A씨에게 자격 정지 10년 징계를 의결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민리그 예선 경기 도중 상대 팀 FC 피다 선수의 등 뒤로 다가가 팔꿈치로 뒤통수를 가격해 공정위에 회부됐다.

피해 선수는 뇌진탕 증세와 허리 부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심판은 A씨가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

다만 잠시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가 일어나서 A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보복·위협행위라고 판단하고 즉시 퇴장 조처했다.

스포츠공정위는 피해자 소속팀인 FC 피다 측이 제출한 영상과 A씨의 서면 진술서를 바탕으로 A씨를 사후 징계했다.

스포츠공정위의 철퇴와 별개로 피해자는 A씨에 대한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소속팀 FC BK 측은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동장에서의 폭력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해당 선수를 즉각 방출했고, 구단 또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187 50세 김현철, 역대 최고령 KPGA 투어 프로 선발전 합격 골프 03:23 17
10186 MLB닷컴 "애틀랜타,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 제안할 수도" 야구 03:23 16
10185 임성재, 10월 한국 대회 앞서 마카오 오픈 출전 골프 03:23 16
10184 'VNL 강등' 모랄레스 女배구 감독 계약 종료…협회 새 감독 공모 농구&배구 03:22 18
10183 송성문, 생애 첫 월간 MVP…키움 선수로는 이정후 이후 처음 야구 03:22 16
10182 축구대표팀 미국 원정에 '멘털 코치'도 동행…월드컵서도 활용 축구 03:22 16
10181 한국프로축구연맹, '월드풋볼섭밋 홍콩'서 해외 사업 전략 발표 축구 03:22 17
10180 대한축구협회, 2025시즌 K3·K4리그 승강 팀 수·방식 변경 축구 03:22 16
10179 40대 노경은·김진성의 아름다운 홀드왕 경쟁 "서로가 원동력" 야구 03:22 17
10178 U-20 대표팀 '깜짝 승선' 김현오 "어린 패기로 열심히 해볼게요" 축구 03:22 17
10177 완승으로 '분위기 업'…홍명보호, 내슈빌서 멕시코전 대비 시작 축구 03:22 18
10176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5
10175 프로야구 LG, PS 진출 확정…10구단 체제 최다 타이 '7년 연속' 야구 03:22 15
10174 U-20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박승수·윤도영·양민혁 차출 불발 축구 03:21 16
10173 유현조, KLPGA 투어 K랭킹 1위 "생애 처음으로 올라 영광" 골프 03:2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