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00안타 LG 김현수 "기록보다 팀 승리에 만족"

2천500안타 LG 김현수 "기록보다 팀 승리에 만족"

세븐링크 0 19 08.09 03:22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현수, KBO 리그 역대 4번째 2500 안타
김현수, KBO 리그 역대 4번째 2500 안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0회말 1사 LG 김현수가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KBO 리그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상 2,5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2025.8.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유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가 개인 통산 2천500안타와 함께 팀의 연장전 승리로 활짝 웃었다.

LG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김현수는 이날 5타수 3안타를 때리며 리그 통산 4번째 2천500안타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연장 10회 1사 후 포문을 여는 2루타로 2천500안타를 채웠고, 이 2루타가 결국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까지 생각은 안 했고, 팀이 이길 수 있어서 좋다"며 "'언젠가는 되겠지' 생각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LG와 한화의 경기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1, 2위 팀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컸다.

승리한 LG가 2위 한화를 2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을 두고 "공격적으로 쳤고, 체인지업이 좋았는데 잘 맞은 것 같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너무 흥분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과 감독님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홈에서 치게 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또 "저를 키워주신 분이 (한화) 김경문 감독님이신데 감독님 앞에서 치게 돼 공교롭다"고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397 [프로야구] 1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9
9396 골프 의류 브랜드 매드캐토스, 더현대서울 팝업 스토어 개장 골프 03:22 9
9395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 시즌 2번째 우승 골프 03:22 9
9394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14일 개막…첫 시즌 2승 선수 나올까 골프 03:22 7
9393 로이스터 감독에게 조언 구한 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 야구 03:22 7
9392 대전 재역전승 주역 김준범, K리그1 25라운드 MVP 축구 03:22 9
9391 한국엡손, 이보미와 함께하는 제2회 골프 드림 캠프 개최 골프 03:22 10
9390 '아르헨전 1득점 부진' 여자배구 강소휘 "공격은 마이너스였다" 농구&배구 03:22 9
9389 남자농구, 외곽 난조에도 괌에 33점 차 대승…14일 중국과 8강 농구&배구 03:22 8
9388 카스트로프, 태극마크 준비 마쳐…'독일→한국' 소속협회 변경 축구 03:22 8
9387 [부고] 이호연(프로야구 kt wiz 선수)씨 부친상 야구 03:21 8
9386 '개막 15연승·200K' 한화 폰세 "솔직히 한 경기 18K가 더 기뻐" 야구 03:21 7
9385 '1억파운드 사나이' EPL 맨시티 그릴리시, 에버턴 임대이적 합의 축구 03:21 7
9384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03:21 8
9383 질주하는 인천 vs 맹추격하는 수원…불꽃 튀는 K리그2 선두 경쟁 축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