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연봉 '톱3' 들듯…'부스케츠보다 많이 받을 가능성'

손흥민, MLS 연봉 '톱3' 들듯…'부스케츠보다 많이 받을 가능성'

세븐링크 0 84 08.04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공개 훈련하는 토트넘 손흥민
공개 훈련하는 토트넘 손흥민

(안양=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2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8.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을 선언한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톱3'에 들어가는 연봉을 약속받고 로스앤젤레스FC(LAFC) 유니폼을 입을 것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LAFC와 토트넘 사이의 손흥민 이적 계약 성사가 임박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끝나면 양측의 협상이 신속하게 이뤄질 거란 얘기다.

이 매체는 "LAFC와 손흥민의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거의 완료됐으며, 손흥민은 이미 LAFC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손흥민은 현재 MLS 연봉 3순위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마이애미)보다 많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시(왼쪽)와 부스케츠
메시(왼쪽)와 부스케츠

[AP=연합뉴스]

부스케츠는 현재 870만달러(약 120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이보다 많은 급여를 받는다면, MLS 연봉 순위에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천40만달러·마이애미), 로렌초 인시녜(1천540만달러·토론토)에 이어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인시녜는 올여름을 끝으로 토론토와 계약이 끝났기에 손흥민은 사실상 2위가 될 수 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골잡이 토마스 뮐러가 곧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할 거로 보여 순위표 상단이 더 바뀔 수도 있다.

토트넘과 LAFC는 이적료를 놓고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 떠나는 손흥민
올여름 토트넘 떠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이날 손흥민은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5.8.2 [email protected]

LAFC는 2천만달러(약 277억원)를 주길 원하며, 토트넘은 2천700만달러(375억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2천700만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바라지만, 손흥민의 이적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이적료가 2천만달러 쪽에 가까울 거로 LAFC를 낙관하게 하고 있다"고 썼다.

손흥민은 전날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행선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1년 남은 북중미 월드컵은)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미국 무대 쪽에 힘을 실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키움·NC·한화 순 지명 야구 03:23 6
10216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5
10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스파이더와 2025-2026시즌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03:23 4
10214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3:22 4
10213 원정 분위기 예상…홍명보호, 경기장 적응하며 멕시코전 준비 끝 축구 03:22 5
10212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3:22 6
10211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9-1 롯데 야구 03:22 5
1021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3:22 4
10209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3:22 3
10208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3:22 5
10207 노승희·유현조·홍정민 각축전…KLPGA 읏맨오픈 12일 개막 골프 03:22 4
10206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3:22 3
10205 '정예 멤버'로 다듬는 스리백…미국 이어 멕시코도 꽁꽁 묶을까 축구 03:21 4
10204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3:21 3
10203 KPGA 옥태훈·문도엽 "시즌 3승은 내가 먼저"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