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만든 행운…프로야구 한화 '1점 차 경기' 승률 1위

실력이 만든 행운…프로야구 한화 '1점 차 경기' 승률 1위

세븐링크 0 100 07.21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점 차 승리 17번…1점 차 패배는 10번

19일 kt전에서 결승 홈런 친 노시환
19일 kt전에서 결승 홈런 친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 시즌 한화 이글스는 '접전에서 강한 팀'이 됐다.

실력을 갖추니 행운도 따른다.

한화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6-5, 6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5-5로 맞선 5회초에 터진 노시환의 좌중간 솔로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올해 한화가 거둔 '17번째 1점 차 승리'다.

올 시즌 한화는 1점 차로 17번 이기고, 1점 차로 10번 졌다.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1점 차 경기 승률' 0.630을 올렸다.

지난해 한화의 '1점 차 경기 승률'은 0.406(13승 19패)이었다.

김서현, 한승혁, 박상원 등 한화 불펜진은 19일까지 평균자책점 3.45로, SSG 랜더스(3.35)에 이은 2위를 달린다.

한화 타선의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720으로 6위다. 팀 타율은 0.261로 5위다.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을 갖춘 한화는 7∼9회에는 OPS 0.799, 타율 0.280으로 화력을 키운다. 두 부문 모두 1위다.

상대 공격을 저지할 불펜, 불펜을 무너뜨릴 뒷심을 모두 갖춘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0번의 역전승도 거뒀다. 역전패는 14번으로 가장 적다.

7회까지 앞선 41경기에서도 한 번만 비겨 승률 100%(40승 1무)를 유지했고, 7회까지 뒤진 31경기에서 5차례 역전극을 펼쳤다. 한화는 7회까지 뒤진 경기 승률(0.161)도 1위다.

연장 계약에 성공한 리베라토
연장 계약에 성공한 리베라토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계약은 한화에 '올 시즌은 되는 해'라는 희망도 품게 한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65경기에서 타율 0.271, 8홈런, 29타점, 13도루, OPS 0.783의 평범한 성적을 낸 뒤, 지난 6월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쳐 재활을 시작했다.

'6주 단기 계약'을 하고, 플로리얼의 빈자리를 채운 리베라토는 18일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379, 2홈런, 13타점으로 활약했다.

결국 한화는 고민 끝에 19일 리베라토와 외국인 선수 계약을 다시 하고, 플로리얼을 방출했다.

리베라토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에서 '소속선수 전환'으로 공시된 19일 kt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치며 계약을 자축하고 타율을 0.400(70타수 28안타)으로 올렸다.

선두 한화는 19일 kt전 승리로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5.5게임으로 벌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키움·NC·한화 순 지명 야구 09.10 18
10216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9.10 19
10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스파이더와 2025-2026시즌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09.10 14
10214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9.10 16
10213 원정 분위기 예상…홍명보호, 경기장 적응하며 멕시코전 준비 끝 축구 09.10 20
10212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9.10 19
10211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9-1 롯데 야구 09.10 18
1021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9.10 16
10209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9.10 16
10208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9.10 18
10207 노승희·유현조·홍정민 각축전…KLPGA 읏맨오픈 12일 개막 골프 09.10 15
10206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9.10 17
10205 '정예 멤버'로 다듬는 스리백…미국 이어 멕시코도 꽁꽁 묶을까 축구 09.10 17
10204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9.10 17
10203 KPGA 옥태훈·문도엽 "시즌 3승은 내가 먼저" 골프 09.10 16